입지 분석을 진행했던 마포구로 첫 부동산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부동산 예약
너나위님께서 2~3일 전에는 미리 예약하고 하루 전에 확인전화까지 하라고 하셨는데
현생이 바쁜 탓에 하루 전에야 겨우 두 곳에 전화하고 가능한 곳 예약하느라 비교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제가 다 보여드릴테니 다른 곳 전화하지 마세요' 라고 해서 또 말잘듣는 저는 네 해버리고 그냥 거기와 예약했어요.
바로 문자로 볼 매물 리스트를 동호수 가격 상태까지 보내주셔서 오! 선택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없어서 전화로 디테일하게 학군이어떻고 교통이 어떻고는 전혀 물어보지 못했던게 아쉬웠어요.
그렇게 사전정보가 조금 부족한 상태로 갔습니다.
두번째, 현장 방문하기 스킵, 집 보러 함께 가기
부동산에서 만나 먼저 매물 목록과 주변분위기 동호수 같은거 알고가려했는데
바로 매물 1층에서 만나자고 하셔서 아쉽지만 바로 매물로 향했습니다.
다른 부동산 사장님들과 계속 조인으로 물건을 보여주셨고,
조금 아쉬웠던 점은 다른 부동산 사장님들이 훨씬 전문적으로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셨다는 점.
제가 갔던 부동산은 뭔가 적극적으로 설명하거나 제 입장에서 네고를 쳐주실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세번째, 다녀와서 정리하기
다녀와서 부동산으로 돌아와 매물을 정리했는데,
너나위님이 말씀하셨던 기다란 막대기를 들어서 여기가 여기고 어쩧고를 설명해주시는데 너무 웃겼습니다 ㅎㅎ
교통, 학군 이런거를 물어봤는데 사실 하나 하나 물어볼때마다 정보가 잘 나오는 느낌이 아니라 답답해서
저도 그냥 호재나 환경 쇼핑 물어볼게 수두룩했는데 접었어요...나중에 맘에들면 다른부동산 와서 더 물어보고 제가 손품팔지 싶어서요
뭔가 제 입장에서 협상해주시려는것보다는 현재 수준으로 어떻게든 물건을 거래시키려는 모습때문에 실망을 조금 하고는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부동산 전문가인 남친과 동행해서 제가 어버버하고있을 때에도 이것저것 잘 물어봐주고 정리도 해줘서 아주 큰 도움이 됐답니다!
그리고 첫 임장 후에 임장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먹방투어도 하고 왔습니다 ㅎㅎ 을밀대 평양냉면 다들 꼭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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