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네이버 부동산 들어가서 젊고 또릿한 인상의 여자사장님께 매물 예약 전화를 드렸어요
금요일 오후에 전화를 했는데 다행히 친절한 사장님이 전화를 받아주셨고
내일 매물 볼 수 있다고 하셔서 예약 진행했습니다ㅎㅎ신혼부부와 같이 방문했어요
저는 학생시절부터 회사다니기까지 계속 본가에 살았어서
부동산은 처음 연락해보는지라 여기서 가장 떨렸는데 그냥 하면 하게 되더라고요!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지도를 보면서 이것저것 여쭤봤고
같은 지역 다른 아파트 급매건도 같이 소개받을 수 있었어요
매물보러가기 전에 사장님과 여러 상황 얘기나누고 가니까 좀 편한느낌으로 매물 구경가볼 수 있었습니다
매물 들어가서 보는데 굉장히 꼬장꼬장한 할머님이 임차인으로 계셨어요
너나위님이 말씀하신대로 한쪽손 벽에 집는다는 느낌으로 둘러보려 하는데
옆에서 계속 말 보태시고 뭐라고 하셔가지고 여러가지 확인을 해보기가 어려웠어요 ㅎㅎㅋㅋㅋ
현장에서는 역시 내맘대로 안되는구나~ 앞으로도 다양한 변수가 있겠다 싶더라구요
고점대비 15%가량 빠져있는 상태라 가격 측면에서는 매력있게 느끼지는 못했어요
뭐가 되었든 제게는 모든게 처음이라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장님 명함도 정식으로 가져왔고, 계속 시세 추이 지켜보려고 합니다
부동산 거래를 당장 해야하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 ,
그 전에 차분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기에
월부에 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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