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은 다음주 토요일(2월 3일)에 방문 예정이였으나
시간이 잠깐 날 듯하여 급하게 부동산과 조인했다ㅎㅎ
부동산 사장님께 원하는 가격대와 아파트들을 말씀드렸는데
아마도 사장님께서 가장 매물을 많이 들고 계신 아파트만 보여주신 것 같아
다른 아파트들을 못 본 아쉬움도 있다.
그래도 다양한 층과 올수리 및 정말 수리가 하나도 안 된 곳을 볼 수 있었던 갚진 경험이였다.
4개의 매물 중에 꽤 괜찮은 동과 층을 가지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지만
상승폭을 보았을 때 그리 높지 않을 것 같아 좀 더 시드머니를 모으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전에 조원들과 분위기 임장은 지역의 분위기를 살피면서 어떤 기준으로 이 동네를 바라봐야할까
고민했지만 역시나 이 동네만의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을 쫓아가는 여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부동산을 방문하고 집을 고르고 하는 과정들이 처음이 아니라 그런지
좀 더 수월했던 것도 사실이다.
모든 것은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임장도 부동산 방문도 계속해서 스킬이 늘어가는 느낌이었다.
좀 더 꼼꼼하고 편하게 보고 너나위님 말씀처럼 하자가 많은 집을 보면 설렌다는데ㅋㅋㅋㅋㅋ
오늘 그런 올 수리가 필요한 곳을 보고 처음에 설렜지만 가격을 듣고 짜게 식었다^^...
물론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흐음... 인테리어 2천 생각하면 3-4천은 네고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남편과 첫 아파트 구매를 위해 부동산에 갔던 것이 기억이 났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부동산 3-4곳을 더 방문해서 집을 매매하고 네고도 과감하게 해볼 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웠다.
첫 아파트는 매도자분이 언제 집을 나갈지 확답을 주지 않아서 가전가구 배송을 계속 미뤄서 스트레스였는데
부동산에서 중재에 적극적이지 않고 매도자분의 편?을 드는 느낌이여서 약간 우리가 부동산 사장님께 휘둘렸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자본주의 시장과 투자와 관련한 책들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었다.
바로 실수하는 건 괜찮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건 안된다는 내용이였다.
오늘도 이전의 실수들을 되돌아보고 다음에는 절대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부동산 방문을 통해서 아이러니하게도 단기 목표 아파트가 생기기도 했다.
서울의 아파트나 대장아파트를 목표로 둘 수 있지만 짧게 단기 목표를 가지고 제일 중요한 지치지 않게
원동력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부동산에 더더욱 관심을 가지고 계속 팔로우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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