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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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정신 똑띠 차려야게따... 👃코뜨고 👀눈베일라! (ft.생애 첫 부동산 방문) [내마기초42기 값진94조 에블띵]

부동산 입문 5개월차, 에블띵의

1. 생애 첫 전화임장과

2. 생애 첫 부동산방문,

3. 생애 첫 매물임장.





1. 생애 첫 전화임장

부동산 사장님과의 통화. [부동산 2곳]

너나위님 교안에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딱!! 그대로.


1) 네이버부동산을 켠다.

2) 교안에 표시된 각종 설정을 한다(매매, 내게 맞는 평수/가격, 300세대 이상 등등)

3) 중개사 탭을 눌러서, 매물이 많은 여자 사장님들께 한분씩 전화를 드려본다!

4) 엑셀에 부동산 이름, 전화번호, 휴대폰 번호 등을 기록한다.

5) 전화번호를 누른다. > 두근두근 기다리다 연결이 되면

6) 본격 행동개시(?)를 한다.


띵: 네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 매물을 보고 있는데요 문의 좀 드리려고요~^^"

(사장님께서 전화를 받으시고, 그분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순간부터!!

교안에 있는 글씨가 안보였습니다...^^;; 하하하)


부사님: 네~

(제가 느끼기엔 퉁명, 뚱~ 한 너어낌^^)


띵: 아~ 네~ 지금 25평, 34평 매물 금액 $$$ 맞나요오..??


부사님: ..?? ..??


띵: .....??


부사님: OOOOO아파트요??


띵: 아 네네 ㅎㅎㅎ ^^ 마쟈용. 아 제가 아파트명을 안여쭈었네요~ OOOOO맞아요^^ 네이버부동산 보고 연락드렸어요~ 자가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 토요일에 매물 볼 수 있는게 있을까요?

(네이버 부동산도 부랴부랴 떠올려서 꺼낸 단어에요.. ㅎㅎ ^^;;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따!!!)


부사님: 네 있어요. 보쟈.. 몇동몇호 몇동몇호. 입주는 언제쯤 하세요?

(계속 이어지는 차가운 퉁명함..ㅠㅠ 하지만! 통화로 모든걸 파악할 수 없다. 괜찮은 분이다 자기 암시하며 통화 이어나가는...ㅎㅎ)


띵: 2-3개월 이후요~ 맞출 수 있어요~

(전 당장은 종잣돈 마련하여 투자할 집을 공부하고 있기에ㅜ

요건 미리 설정하고 전화드렸어요 ^^)


부사님: 몇시쯤 오실건가요??


띵: 오후 2시 전이면 다 좋습니다~


부사님: 네 그럼 물건 예약해놓을게요~


띵: 네네? 아 사장님~ 혹시 거기 로얄동이 몇동인가요 ??

(강의에서 배운거 다 따라하기도 전에 끊으시려는 사장님에 다급해진 에블띵 ㅎㅎㅎ)


부사님: 와서 보세요~~


띵: ..?!?!?!?!

(어?! 강의에서.. 이렇게 불친절하고 대답 잘 안 해주는 곳이면 끊고 다른 데 전화하라고 하셨는데..ㅠㅠ 아아..하다가 사장님께서,


부사님: 몇동 몇호, 몇동 몇호.. 예약 해드릴게요 와서 보세요~!


띵: ... 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저는 극심한 F라서 상대의 어조와 톤에 굉장히 예민한데, 이 부사님으로부터 좀 차갑다는 느낌을 받아서..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몇개 없고, 토요일에 집보기 힘들다고 하시면서도 *4개정도를 잡아주겠다고 해주셔서, 첫 경험이니...! 부사님의 성향에 상관없이 [매물임장]을 해내는 걸 목표로 첫 통화를 한 부사님께 방문하기로 약속잡았습니다!

(최종적으로 4개 중에, 2개는 토요일에 집주인분이 외출을 하셔서, 2개만 잡혔습니다.)


이어서, 두번째 단지의 부동산과도 무탈히 통화하여 2개 매물임장 예약을 마치고, 약속한 시간에 부동산에 방문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더보고 싶었는데, 제 상황에 맞는 물건이 2개라고 하셨어요~)


2. 생애 첫 부동산 방문

임장지 근처, 전철역 출구를 나서는데 괜시리 절로 비장해졌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마.. 열심히 살고 있는 저 자신에게 감동한거 같습니다...


"열심히 살자. 잘 살아보자. 역시 나는 현장파인가..!!" (그렇다면 손품도 더욱 놓지말기❣)

"나란 사람 너무 멋져! 주말에도 쉬지 않고 투자물건 보겠다고 이렇게... 나란 인간 정말.. 커흡.. 머쪄.."

주체할 수 없는 자기애 충만함을 느끼며, 부동산으로 뚜벅뚜벅 힘차게 갔습니다.

긴장반 기대반.


그러면서 떠오른 [기백요법]

걱정하지 말고 나위님께서 전수해주신 기백을 갖고! 자신감 있게!

막상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부동산 방문>>

너무 잘 설명을 해주셔서, 돈만 있었다면 계약금을 넣었을 것입니다. ㅎㅎㅎ

돈이 없어서 다행일까요...?? ㅎㅎ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어요~

월부분들 후기에서 보던, 어~~~엄~~~청 기다란 지팡이? 지휘봉?을 정말 아무렇지 않게 꺼내시며

휘릭릭릭 지도와 함께 활용하여 설명주시는..

술술술~ 정보와 가격이 부사님의 입에서...

저는 계속 정신을 못차렸드랬지요...ㅎㅎㅎ

뭐가 뭐고, 머가 먼지...

정리 좀 하려하면, 다른 매물 설명, 또 다른거, 또 딴거! ㅎㅎㅎ


그랫, 어차피 당장 살 거 아니니, 조급해하지말고,

최대한 현장 분위기에 집중해보자!!!



3. 생애 첫 매물임장

<매물보러 여기저기 와따가따>

단지 주변을 걸으며 가고 싶었지만, 사장님의 진두지휘 아래, 지하주차장으로 착착-

(그래 단지 주변은 매임하고 걷자^^)


단지임장처럼.. 저는 매물임장도 기억에 잘 나지 않았어요.. ㅠㅠ

포베이 구조와 판상형 구조를 현장에서 본 점은 좋았으나, 딱히 차이점과 가격 반영 여부는 모르겠고,

그냥 남향이라서 햇빛이 많이 드는 집이 화사하고 정겹고 그랬던 기억만 납니다.

아직 구조가 막 그렇게 눈에 팍팍! 기억에 팍팍! 남지는 않더라고요..

처음이니까 그렇겠죠? 자꾸 하고! 자꾸 보다보면 익숙해지리라!!


나위님께서, 집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손을 벽에 대고 절때!! 떼지마라!고 하셨는데...

남의 집에 들어가는 순간, 행여나 제가 실수라도 할까 싶은 조심스러움에,

벽에 손을 대보지도 못 했고, 장 한 여는 것도 열어도 되는건지 눈치가 보여서 매 서랍장마다 쭈뼛쭈뼛..ㅎㅎ

다행히 부사님들께서 하나씩 다 열어주시고, 열어봐도 된다고 해주셔서 살짝씩 열어봤어요.

(이마저도 화알짝!은 못열겠더라고요..^^;;)


평소에도 매사에 조심스럽고 걱정이 많은 저는...

당당해질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 또 생각했어요.

이제 행동하는 일만 남았네요!

(예의를 갖추는건 당연필수기본이고요^^)


팔려고 내놓은 물건을, 사려고 관심이 있어서 보러 간거고!

한두푼 하는 물건도 꼼꼼히 비교하고 사는 판국에!

보지 않고 사는건 말도 안돼고!

그만큼 매도하려는 자는 보여줄 의무가 있고

매수하려는 자는 볼 권리가 있고!

사게 되면 보수도 지급할거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아무렇지도 않게,

각 도처에서 시시각각 일어나고 행해지는 부동산 투자 과정

드디어 에블띵 본인이 본격적인 한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약한 부동산과 매임 후, 부동산 사무실에 돌아와서 사장님과 물건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굉장히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아 이래서 현장의 소리는 직접 와서 내가 들어보고 겪으며 내가 생각을 해봐야 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사무실에서 물건 정리 후, 가족과 논의 후에, 연락(회신)드리겠다고 답변과 인사를 드린 후,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단지 주변을 돌며, 다시 한번 주변의 초등학교, 수영장/센터 등 편의시설, 주변 학원, 상권 간판 등을 꼼꼼히 보며, 동네 분위기를 느끼며 거주 편의성과 입지선호 요소를 현장에서 느껴보고자 했습니다.


또한, 전철역에서 단지를 갈때 갔던 길 말고, 내가 직접 산다면, 역으로 걸어갈 때 자주 가게 될 길로 돌아와봤습니다. (ft. 부사님께 질문해서 얻은 답변으로 얻은 추천코스^^)


갈때와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한번 더 반했답니다! ㅎㅎ 돈만 있으면 가계약금 넣었...)




4. 다녀온 후 정리 및 복기

매물 2번, 4번 좋다. 자금이 더 있다면 2번..?? ㅎㅎㅎ

더 좋은게 더 비싼건 진리인듯..ㅎㅎㅎ


아직 종잣돈이 턱없이 부족하니... ㅎㅎㅎ

열심히 부수입 만들고, 저축하면서

가격 추이를 계속 살펴보자.!!!



그리고 다음 임장 때 반드시 지킬점!

정신 단디 차리자.

휘리리릭 컴퓨터 자판으로 입력하는 것만큼 빠른 부사님의 손놀림~

"몇단지 몇호는 얼마인데, 지금 입주로 보고있으니 여기는 안돼,

자 다음 몇단지 몇호는 음, 당장 3월 말 입주야 너무 빠르지? 음 그럼 여기도 안돼고,

몇단지 몇호 보자.. 여긴 00인데 00까지 깎아볼수있어.

몇단지 몇호는 에이타입이라 안하는게 나아 무조건 알았지이-?!

몇단지 몇호. 자 여긴 남서방향이고 00억, 5월 입주,

몇단지 몇호는 0000까지 깎았는데, 지난번에 어쩌저쩌, 그래서 지금 이쩌저쩌 머라머라..."


전달받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어질어질... ㅠㅜ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확실히 정리해서, (목표질문 정리!)

대화하여 흔들림 없이 온전한(?) 정신으로 부사님과 대화하자!!




내가 이번 임장에서 가져갈 단 하나는???

정신 차리자!!!


줏대있게!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일 중

하나를 하고 있는 것 뿐이야!


내 삶을 내가 책임지고 있는 당당한 행동을 하고 있는 거 라구우-!!




내집마련기초반42기 여러분, 그리고

초보 투자자분들의 모든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함께 해나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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