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다희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142조 ]

프리한 다희의 부동산 방문기.


1.부동산예약 전화전


네이버에서 보고 싶은 매물을 먼저 고르고

그 중계사님의 물건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한 후

예약을 위해 부동산에 전화를 건다.


2.예약전화


(약간 떨린다...)


나: 안녕 하세요~ 네이버 보고 연락 드렸어요

ㅇㅇ아파트 16층 매매 나와 있던데 혹시 볼 수 있을까 해서요?


사장님: 네 혹시 투자세요? 아님 실 거주 보시는 거에요.?


나: (야간 당황..) 시.. 실 거주 할려구요


사장님: 네~ 혹시 예산은 얼마 정도 생각 하세요?


나: (또 당황.. ) 7.. 7억 안쪽으로 보고 있어요


사장님: 네 그럼 입주 시기는요?


나: ( 땀 삐질..) 집이 팔려야 정확히 알거 같은데 .. 먼저 시세 좀 알고 싶어서요


사장님 : 아.. 네 .. 그럼 그 가격대로 몇 군데 보여 드릴 수 있어요

언제쯤 시간 되세요?


나: 혹시 오늘 괜찮으시면 오후 4시쯤 가능할까요?


사장님: 네 그럼 사무실로 오실래요 단지앞에서 만날까요?


나: 사무실로 갈께요


사장님: 네 그럼 이따 사무실에서 뵐께요


나: 네 감사합니다.


예약은 잡았지만 사전 준비없이 전화를 해서 사장님 질문에 약간 당황을 했다.

투자자들이 스터디목적으로 매물을 보고 가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을 힘들어 하시는 경우가 있다한다.

진짜 집을 살께 아니라면 미리 컨셉을 정하거나 투자목적 이라고 밝히는 게 좋을듯하다.


3.부동산 도착


15분전 사무실 도착

사장님이 몇 가지 물어보시길래 이 동네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더니


이 단지가 불장엔 투자가들이 보지도 않고 나오기만 하면 나가던 단지라고 알려주신다.

요즘은 하락장이라 투자자들도 뜸하고 매물도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다며

지도가 보이는 탁자에 앉아 간단하게 단지들과 상권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오늘 볼 매물에 대해 브리핑 해주신다.


4.매물임장


사장님이 준비한 물건들은 8군데 정도..

단지별 평수별 타입별로 골고루 보여주셨다.


그 중 7곳을 보았는데 그중 절반이 빈집 이였고

바로 입주 가능하게 리모델링 된 집부터

15년 전 입주 그대로 여서 싸게 나왔지만 올 리모델링 해야 하는 집 까지 다양했다

전세 만기 한 달 남은 집도 있어 날짜만 맞춰 줄 수 있으면 충분히 네고 해보겠다고 ..

너나위님이 말씀해주신 똥줄타는 집도 있었다.


열정적으로 집을 보여주시는 사장님과 달리

비슷한집을 여러군데를 봤더니 기억력에 한계가 와서 인지

나는 점점 정신이 혼미해져 간다..


5.사무실 컴백


사장님과 사무실로 돌아와 둘러본 단지를 간단히 다시 설명해주셨고

맘에 드는 집이 있냐고 물으셔서 두 개 정도 맘에 드는데

장단이 있어 고민 된다 했더니 아직 시간 있으니 다음엔 다른 단지도 보자면서

천천히 비교해보라 하신다.


오늘 본 매물 정보는 문자로 정리해서 명함과 함께 보내주셨고

주말에 남편과 상의해보고 연락 드리기로 하고 마무리!


6.과제를 하며 느낀점


집을 보면 볼수록 집을 비교하는 눈이 생기는 듯 하다.

많이 보고 비교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실제 살 것이 아니라 가격 흥정을 하지 못한 것 과

사전에 지리나 가격 등 더 많이 조사해보고 간다면 더 많은것이 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다행이 첫 부동산 사장님이 차분하고 친절하셔서

부동산 방문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고 다음엔 더 잘 준비해서

더 자주 부동산을 방문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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