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제 3. 관심 단지 or 후보 단지 부동산 방문하기
금주 일정상 서울 관심단지 부동산 방문이 어려워, 본가 근처 특정 단지를 선택해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혼자 거주할 '내집' 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가족집'을 목적으로, 역세권/학군/강남접근성/가격대를 고려해 단지를 골랐고, 강의에서 배운 대로 가장 인상이 좋아보이는 부동산 사장님을 선택해 약속을 잡았습니다.
하나의 역을 중심으로 같은 브랜드 네임을 가진 4개 단지를 선택했고, 2년 정도의 입주 시기 차이, 학교와의 거리, 역과의 접근성을 중심으로 네 개 단지의 특징을 정리하며 A~D 단지 중, B/C/D 단지의 매물을 보기로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당일 살펴볼 단지의 도면과 특징을 정리한 종이를 미리 준비해주셔서, 매물 보는 당시와 이후 정리 모두 편하게 특징을 정리하고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구조에 따라 가격이 달랐고, 실제 내가 살 집이라 생각하며 가구 배치 등을 고민하며 꼼꼼히 둘러보니, 내가 선호하는 특징과 또 일반적으로 비싼 구조의 특징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배운대로 주민들이 선호하는 단지인 C/D 단지는 A/B단지에 비해 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강남에 한 번에 가는 버스를 바로 앞에서 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런 점을 가격이 모두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당일 봤던 매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구조는 접근성이 가장 안좋았던 B단지였다는 사실입니다. '내 선호'와 '사람들의 선호'가 다름을 확인하며, 2주차 자모님이 말씀하신 '기준'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가슴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부동산을 방문하고, 직접 매물을 보러다니면서 마음 속에서 가장 허들 높은 과제였던 부동산 방문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며, 임장만큼이나 직접 부동산을 방문하는 일 역시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관계'의 중요성과 라포 형성 방법을 고민하며, 사람을 대할 때 나의 태도에 대해 돌아볼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댓글
엽떡님, 3주간 강의 듣고 과제 하면서 알찬 시간으로 채워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배우신 점 잘 활용하여 꼭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길 바래요!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