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깨비입니다.
내마반 수업을 들으며
[부동산 방문하기] 라는 과제가 주어져
실거주 포지션으로
보고 싶은 매물 부동산에 예약하기,
부동산에 방문하기까지
경험에 본 내용들을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참고로
아직도 부동산에 예약하는 것이 떨리고
방문하는 것까지 아직 발길이 잘 안 떨어지는
부린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ㅎㅎ
월부에 들어오기 전까지 부동산 방문횟수가 0회에 가까웠던 저는
부동산에 전화를 하고, 방문을 하는 것이
정말 크나큰 난관이었습니다.
거의 지난 2달 간 전화임장도 매물임장도 하지 않았던 터라
다시 시작하는 게 정말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막상 스타트를 하면 괜찮지만, 그것까지 정말 떨리고 도전이 주저되는 기분 아시나요......^^)
무섭다고 징징될 곳도 없었고,
조장으로서 조원분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야 했기에,
숨을 크게 10번 크게 내쉬고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저는 부동산에 전화를 할 때
늘 같은 비슷한 시각
같은 장소에 가서
전화를 겁니다.
보통은 오후 1시 ~2시 사이에 전화를 거는데
회사에 있는 시간이다보니
회사에서 전화를 할 수 있는 구석진 장소에 선택합니다ㅎ
정해진 시간과 장소여야지
마음을 단단히 먹기가 좀 더 좋더라고요!
추천입니다👍
먼저 제 예산에 맞는 단지의 매물 중에
여러개의 부동산에 등록되어있는 매물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 하나씩 클릭해서
부동산 사장님의 얼굴을 확인했습니다ㅎ
저는 아직 초보에 속하기에
사장님의 말빨과 분위기에 기가 주늑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강의에서 말씀하신대로 여자 부사님을 타겟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전화에서는
제가 크게 실수를 하나 했었습니다.
바로! 입주예정일자.
저는 당장 내집마련을 고려하고 있지 않아
입주예정일자를 러프하게 잡았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알게된 점
입주예정일자는 2~3달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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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부사님 : 아까 전화했던 부동산인데요.
집 상태는 정말 좋은데 매도자분께서 일정이 정확하게 안 잡힌 상태에서는
그냥 집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 : 빠른 시일 내에 계약할 것 아니면 안 보여주시겠다는 거군요....
부사님 : 네,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니까 제가 약속을 잡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아까 날짜가 구체적으로 잡힌 상태가 아니고 여름 쯤이라고 말씀하셨던 걸 제가 들었기에
매도자 분께 더 강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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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전화를 그렇게 끊고
다시 입주일자를 조정하여
다른 부동산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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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나 : 00동 00층 00억 매물보고 연락드리는데요.
혹시 지금 집 상태가 어떻게 되나요?
부사님 : 실거주로 보시는 건가요?
나 : 네
부사님 : 입주예정일은 언제신가요?
나 : 4월 초 쯤이요.
부사님 : 여기 세입자가 얼마전에 이사를 나가셨구요.
그래서 집 수리는 다 하셔야 하는 집이에요
동층이라 좋아요.
나 : 여기 혹시 로얄동은 어떻게 되나요?
부사님 : 각 동마다 장단점이 있어서 로얄동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에요
안 좋다, 좋다 하기에는 좀 그런데...
지금 보시는 집이 앞동 사이가 살짝 트여있어서 좋아요.
안쪽이라 조용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수리는 전부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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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일자를 땡겼더니
볼 수 있는 집이 생겼습니다.
✅ 알게된 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사장님같다는 느낌이 들면
알겠다고 하고 끊고 다른 곳에 전화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예약 시간보다 약 15분 일찍 부동산에 들어갔습니다.
부동산에 일찍 방문하여
오늘 매물 볼 단지 주요 거주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와
단지 수요도가 높은지랑 (매도시 잘 팔리는지)
마트나 카페를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는 (여기서는 말씀을 얼버부리심;;;)
등등 여쭤보고 매물을 보러 갔습니다.
확실히...
연식이 오래된 재개발 이슈있는 아파트이다보니
생각보다 너무 낡았고,
이번에 보는 매물은 전 세입자가 어떻게 사용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폐허"에 가까웠습니다.
올수리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하셨고
샷시까지 다 새로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내 나이보다 더 나이먹은?) 집 상태를 보고 사실 좀 충격을 먹었지만,,
일단 침착하게 집을 보고...
같은 평형이지만 다른 타입인 집도 보여달라 해서 보았습니다.
부동산에 다시 들어가
실제 매수를 한다면
대출금액은 어느정도까지 나오는지랑
부가비용이 어떤 것들이 드는지 꼼꼼하게 여쭤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한 부가비용은
1. 인테리어 ALL 수리 비용
2. 부동산 중개수수료
3. 취득세
4. 법무 수수료
부동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바로 옆 가게가 인테리어 가게인데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는 적어도 6-7군데는 돌아보고 견적을 받아와야한다~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만약, 옆 가게에서 시공을 부탁드리면 조금 깎아주신다고도 하셨습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0.4%를 말씀해주셨고,
법무사와 연결도 시켜줄 수 있으시다고 했습니다.
법무사비용은 제가 원하는 가격이 있으면 맞춰주신다고 하셨으며
30만원 정도면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강의에서 너나위님도 적정가격이라고 말씀하신 30만원이라
사장님께서 정직하게 일하신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ㅋㅋㅋ
✅ 깨달은 점
1. 오래된 구축은 올인테리어 해야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최소 2천이상)
2. 일찍 부동산에 방문해야 주변 환경도 질문할 수 있다.
2. 실제 매수한다는 생각으로 부대비용까지 질문하면서 실제 매수시 TOTAL 금액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았다.
부동산 방문 후기
매임하면서 순위가 이미 결정이 됐지만
다시 한 번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하지만 1순위도 찝찝한 점...이 있었습니다;;;ㅎ
이번 본 매물에서는 정말 매수까지 하고 싶은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로 결론이 났습니다
내일 부동산 사장님께 통화를 해서
정중하게 거절 전화를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부동산을 방문하는 거라
정말 많이 떨렸고, 정말 사고 싶어하는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공부하는 사람처럼 비춰지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었는데,
걱정은 걱정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 더 자신있게 부동산 매물을 털어 방문할 예정이다!!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를 때까지
머니깨비는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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