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아비스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4기 아비스]

  • 24.01.28

3주차 강의를듣고 다 들은 시점에 이미 목요일. 당장 궁금했던 아파트 단지에 맘에드는 매물이 있는 부동산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모든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지는.. 못했지만ㅠ 우선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중개소 정보를 바탕으로(사진 관상 기왕이면 여자사장님) 몇군데 전화를 했습니다. (너나위님 mz 세대 전화 왜그렇게 무서워 하냐고 하셨는데.. 전화번호 핸드폰에 띄워두고 전화하기까지 마음준비만 3시간을ㅠㅠ)

전화상 이것저것 많이 묻지 못하고 막상 예약만 덜컥 잡아버렸어요. 그래 가서 많이 묻자! 어차피 일찍가서 많이 물어야 하니까. 라고 마음을 다잡고 일하는 동안 전화받기 어려울 수 있어 사장님께 미리 문자로 예약 확인 내용을 안내해 달라 부탁드리고 그 후로 시간변경까지 전부 문자로 진행하였습니다.

문자로 안내받은 집들을 네이버부동산에 올라온 곳인지 한번 더 확인하고 올라온 곳이면 그 집 정보들을 한번더 메모해두고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질문리스트와 함께 준비했습니다.


부동산을 보러간 단지는 미리 동네 분위기 임장을 하지 못한탓에 더 일찍 출발하여 지하철 역부터 단지까지 가는길 열심히 관찰하고 사진찍고 주변 둘러보며 갔습니다. 아 여기 너나위님이 말한 애들이 좋아하는 가게들이 있네 어 여기 스타벅스있네. 아 여기 산책하기 좋은 천이있어! 찰칵찰칵

횡단보도 건너다 뛰어가는 애들과 부딪힐뻔하며 ‘오호 이동네 아이들 활기차구먼’ 하는 생각을 하고 가는길 쭉뻗은 공원 옆길 ‘나무가 많아서 여름에 그래도 그늘이 좀 생기겠다’ 하는 생각도하고 대형마트 확인 경찰서도 확인 돌아다니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확실히 연령대가 조금 높은것도 확인.


부동산에 일찍 도착하여 질문을 많이 하고싶었지만 전화와 다른 남자 사장님이 받아주셨고 일찍 간 만큼 그냥 일찍 물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름 꼼꼼히 보려고 벽 따라다니며 구석구석 볼 수 있는 만큼 보고 거실 베란다 조망도 양해를 구하고 사진찍었습니다. 중간에 빈집 구경시에는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맘편히 사진찍었네요. 이번에 본 집들은 생각보다 컨디션들이 좋아서 포커페이스가 잘 안되었습니다.(자기반성)

매물 다 보고 부동산에 돌아가서 못했던 질문 마저하고 제일 맘에든 집 얘기를 하며 혹시 가격 조정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질문드리고 고민해보고 연락드리겠다며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루동안 부동산 두군데(다른단지)를 하루에 걸쳐 다니고 맘에 든 집 1순위를 마음으로 정하였습니다.


강의를 듣기전에 되는대로 부동산 돌아다닐 때보다 조금 체계가 생긴것 같고 어떤게 실례인지도 제대로 알게되어 더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매수인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장님과 아닌 사장님이 조금씩 보이기도 하고 저를 보며 ‘아 이친구는 우선 한번 단지가 궁금해서 왔구먼’ 하는게 느껴지는 사장님도 있었습니다 ㅎㅎ;;(포커페이스 실패의ㅠㅠ)


직접 매물 확인한 리스트를 작성하며 한차례 정리하니 머릿속으로 맘에 들었다고 생각한 곳이 현실적으로(금전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다시금 깨닫고 ㅠ

원하는 단지도 또 한번 좁혀졌습니다.

이렇게 좁히는게 맞는지 계속 의문이지만 아무래도 계속 고민이 깊어지네요.


이제 맘에드는 단지의 다른 부동산 연락하기 라는 무거운 과제가 남았습니다. 이전에 갔던 사장님을 보게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가 매우 걱정이지만 역시 부딪혀 봐야겠죠?

저에게 좀 더 잘 맞는 내집을 찾기위해 더 돌아다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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