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나800입니다.
이번 내마기 3주차 과제를 통해 부동산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매번 경험있는 분들과 짝을 지어 갔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부동산에 전화하고, 부동산에 가야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수/목에는 전화하라고 하셨는데,
미루도 미루다가 금요일 점심시간에 매물예약을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매물 예약을 잡았고,
새벽에 일어나 완강하지 못한 너나위님 강의를 켰습니다.
마침 부동산가서 질문할 것들과 집에 하자를 찾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배운 내용을 토대로 비장하게 버스를타고 부동산에 갔습니다.
사장님이 아프셔서 다른 사장님이 집을 보여주시긴 했지만
처음으로 혼자 방문하는 집이기에 설렘을 가득안고 도착하였습니다.
동향이고 저층이라 아쉬웠지만
강의에서 배운대로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배운것을 상기시키면서 봤습니다.
베란다 천장을 올려다 보니 누수가 되서 마르면 페인트가 다 일어난다고 했던게
바로 보였습니다. 꽤 넓은 부위에 천장에서 페인트가 심하게 벗겨져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다 이렇다고 하셨어요.
세입자는 화장실 상부장이 떨어져서 버리셨는데 불편하다고 하셨습니다.
방은 정말 작은 드레스룸 하나 였고, 거실 미닫이 문을 떼고 방으로 사용하는 집이었습니다.
주변은 빌라가 많고, 역은 도보 5분정도 걸렸습니다.
주부들은 앞에 큰 시장에서 장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너나위님이 물어보라고 했던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나왔어요.
부동산을 나와서 단지를 둘러보고, 초등학교는 몇분정도 걸리는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사장님께 매너있게 하되 자세를 낮추지는 말라는 말이 생각났지만
사장님만 보면 저의 상황을 물어볼까봐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포커페이스를 하고, 집을 꼼꼼하게 보는 연습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마지막으로 콜백을 하는게 가장 두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직접 부동산에 예약하고, 매물까지 보고와서 앞으로는 혼자서도 더 잘할 수 있겠지!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나위님이 말씀하셨던 30분 일찍 가서 지도 브리핑을 받도록 유도하라는 것을
하지 못해서 다음번에는 꼭 실천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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