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접점유라고 합니다.
3주차 과제는 부동산 방문하기입니다.
너나위님의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순서대로
떨리지만 도전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공인중개사무소에 전화로 예약하기
내가 청약을 넣어볼 계획을 하고있는 단지의 가장 가까운
신축단지도 관심이 생겨 매물을 확인하고 싶어
가장 착하게 생긴 공인중개사분을 골라 전화를 걸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본 동호수를 볼 수 있는지
그 매물외에 좋은 매물을 더 보여줄수 있는지 여쭤봤다.
공인중개사분은
내가 계획한 이사할 날짜, 매매 or전세, 평수, 사무소 방문 희망일을
간단히 물어보신 후 집주인과 연락 후 바로 전화주셔서
순로롭게 예약이 되었다.
두 번째, 현장 방문하기
배운대로 중개사무소에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방문했다.
실제로 만나뵌 공인중개사분은 훨씬 친절하고 전문가다운
포스가 느껴졌다.
사무소 벽에 붙은 아파트 배치도에 레이저 포인터를 흔들며
단지의 장점과 로얄동, A타입, B타입등을 안내해주셨다.
집주인과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사무소에 방문해서
내가 정말로 가고 싶어하는 분양예정지인 아파트 단지의
따끈따끈한 배치도를 보며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개꿀)
-가격협상이 가능한지
☞○○동에서 가장 신축이라서 네고는 많이 할 수 없지만
500~1,000까지는 말해보겠다.
-세입자/집주인 중 현재 누가 거주하는지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는집이 네이버부동산에서 보시고 온 집이고
괜찮은 매물 한곳 더 추가로 보여줄 수 있는 집이 있는데 세입자가
거주중이지만 현재 여행중이라 집이 비어있어 지금 볼 수 있다.
이렇게 말씀 하시고 보면서 얘기하기로 하고 단지를 향했다
세 번째, 매물 확인하기
첫 번째로 방문한 집(B타입)은 세입자가 살고있는 집이었는데
신축 답게 현관입구부터가 옆집과 분리되어 호감도가 상승!!
들어가서는 배운사람답게 오른손을 기준으로 집안을 천천히 살펴봤다.
세입자가 살고 있으면 폭탄맞은 집일 줄 알고 가격협상에 유리한
로또맞을 생각을 하고 갔는데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신축(2020년)이라 그런지 결로나 누수, 곰팡이등의 흔적이 없었다.
여기서 살고있는 세입자는 다른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이사를 가야한다는
중개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33평형의 집이 신혼부부가 살고 있어서인지 짐이 별로 없기도하고
확장해서인지 아주 넓고 깨끗했다.
단, 남서향이라서인지 14층임에도 거실에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음을 확인.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고도 판단 되었으며, 다용도실이 너무 좁았다.
중문을 설치하지 않아 가격협상시 조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두 번째로 방문한 집(A타입)으로 출발~
두 모녀가 식탁에서 밥을 아점을 먹고 있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실례인 것 같아 식사를 계속하시라 권하고 현관 입구 오른쪽 작은방부터
중개사님과 같이 봤는데 딸아이방이 폭탁 그자체!!
그래도 천정과 벽 바닥을 꼼꼼히 다 살펴봤다.
두 번째집은 고등학생 자녀가 둘이나 있어서인지 짐이 많아서
작은방 두 개가 확장이 되어있어도 넓어보이지 않았고
수납공간이 역시 부족해보였다.
하지만 여자들의 공간인 주방은 풀옵션으로 들어가 있는게 많았으며
다용도실이 A타입에 비해 넓었고 정남향집이라 거실 중간까지 햇빛이
들어와 첫 번째 집보다 훨씬 따뜻하고 아늑했다.
두 번째 집은 분양을 받고 지금까지 3년을 쭉 거주해오다가
아이들이 성장해 큰 평형수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매매를 한다면 입주날짜는 충분히 협의를 해줄 수 있다고 했으며
가격협상은 살짝 조정 가능하다고 했다.
네 번째, 정리하기
두곳의 매물을 확인한 후 다시 부동산 사무소로 돌아와
보고온 두 매물의 특징을 중개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이 오늘 보고온 단지 옆에 새로 분양예정인 아파트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자 질문에 대한 답을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으며 입주권에 관심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해주시라고 하셨다.
직원이 없이 혼자 하시는 곳이라 전화가 계속 걸려왔고
다음 방문예약시간이 다 되어간다는걸 통화내용을 통해 듣게되어
중개사님과 추후 더 생각해보고 연락드린다고 말씀드리며 인사나누고
사무소를 나왔다.
남편과 매물을 본 단지와 앞으로 분양예정인 아파트를
비교분석해보며 지방에서는 신축으로 갈아타는게 유리할뿐더러
분양예정인 단지가 훨씬더 입지적, 환경적으로 더 우수하고
세대수도 큰데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을 것 같아 분양 받는 것을
고려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 중개사님께 문자를 드렸다.
귀한 시간 내주시어 친절한 안내와 설명 감사드리며
남편이 신축으로 분양받아보고 싶어한다고 그때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중개사님도 아무 때나 꼭 연락주시라는 답장도 주셨다.
너나위님이 강의에서 알려주신대로 천천히 예약부터 매물확인까지
해보니 뭔가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고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알아두고
매물을 보니 집을 보는 눈도 좀 올라가는 것 같았다.
이런 과정을 아주 아주 많이 하다보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탄탄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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