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부동산 방문하기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22조 동그라미]

  • 24.01.29

제 인생의 부동산 방문은 신혼집 구할때 이후로 2번째인데요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방문이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나이가 들면서 너스레가 늘었는지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암튼 부동산 예약을 잡을때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가이드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했는데요 제가 봐둔 단지의 부동산을 추린후

중개사 분의 인상을 보고 첫번째 부동산에 전화를 했답니다.


다행히도 첫 통화부터 친절하셨고 적극적이셔서 바로 이곳으로 결정했어요

또 사진으로 직접 찍어서 토요일에 볼 매물도 정리해서 보내주셨고

심지어 방문 순서도 적어서 보내주셨어요 (아주 나이스~~)


드디어 D-DAY..

30분전 일찍 도착했고, 너나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지도앞에서

서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강의에서 들은 내용이 제 눈앞에

펼쳐지더라구요 긴 자를 들고 오시더니 단지표를 탁 꺼내시고는 브리핑이

시작되었습니다. 단지 공부를 충분히 하고 간 상태였지만 처음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경청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좋은 중개사분을 만나서

너나위님께서 물어보라고 했던 질문 리스트들을 따로 질문하지 않아도

술술 말씀하시더라구요 하나를 던지면 열을 알려주는 타입이셨던거죠!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건, 단지 공부를 미리 하고 가서 인지

사장님께서 설명하신 내용이 더 빨리 숙지가 되어 좋더라구요


그렇게 집구경을 하면서 결로, 누수와 관련된 부분은

사장님과 같이 보면서 여쭤보았고, 이것저것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화장실마다 타일이 금가있는 곳이 많아서

화장실 수리 목적으로 가격협상이 조금이라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강아지키우는 집이 있었는데 벽지 훼손이 많아 도배 문의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이런걸 문의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번 3주차 강의를 들으며 다시한번 각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같았으면 대충 쓱 보고 집구경을 마쳤을텐데

이번 기회를 통해 꼼꼼하게 살펴보니 내가 그동안 놓쳤던게 많았구나 싶었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부동산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내 권리를 찾아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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