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부동산을 갔어야 했는데...
방학인 아이들을 위해 가족 여행을 다녀오느라...
지난 여름 매임의 기억을 떠올려 과제를 해려고 합니다.
매임 단지는
영등포구 소재 일부 단지
**
기존의 당산 대장 지위를 넘보는 신축 단지.
전화로 매임 예약을 하는데 부동산 사무실이 무척이나 소란스러워 다른 곳으로 바꿀까하다가
그냥 진행
역시나 물건을 보러 가니 사무실로 오지 말고 대상 단지 입구에서 만나자고 하신다.
동행해주신 분도 부사님 아니고 같이 일하시는 실장님? 인가?
이것 저것 물어봐도 필요한 단답형 대답
부동산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안주신다.
입을 꾹 ~~
연세도 지긋하신데...
해당 매물은 5월 안에 등기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상태
그때 왜 그랬는지를 이번 수업을 듣고 나서야 알게되었다는..ㅎㅎ
6월 1일을 기억하라!!
5월 안에 등기를 해버리면
그해 재산세는 새 주인이 몽땅 내게 되어있다는 사실!!
솔직히 그때는 잘 몰랐다.
세금 문제라고 하시는데 그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신축에 대장이라는데 동간 간격 복잡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의 고급진 느낌이 없다.
구조도 일반적이다.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어쨌든 다소 실망한 상태로 매임을 마쳤다.
매물을 보고 나서도 사무실에 가자고 하지 않는다.
손님이 많다며...
해당 부동산 중개소는 현재 부사님 사적 모임 중인듯!
(앞으로 의욕없는 중개업소는 스킵하는 걸로 ~ )
** 두번째는 영등포 대장
물건을 예약하는 전화를 하는 도중에 전화기 너머로
호가를 올려야 하는거 아니냐는 매도인의 말이 들린다.
이거 무슨 상황?
마침 그때 예약하는 사람이 잇달아 나타나니 매도자가 살짝 호가를 올리고 싶은 욕구를 느낀듯.
아..상황이 이러면 깍을 수 없겠다.
그래도 이왕 약속을 하였으니 집을 본다.
사실 신축은 별로 볼게 없다.
내부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
집을 보고
그래도 매도자가 어떤 상황에서 팔고 싶어하는지 정보를 더 알아낸다면
협상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다 싶어
부사님께 슬쩍 여쭤보았다. 이사 이유는?
어린 아이가 3명인에 이제 취학 연령이 되어간다.
학군지로 이주를 위해 아예 집을 팔기로 한거...
그렇다면 당장 급하지는 않은 사람.
학군지로의 이사는 초등 들어가서도 갈 수 있으므로...
쉽게 깍이지 않겠군...
이번 부사님은 너무나 적극적인신분
한건이라도 성사시키려 무진 애를 쓰시는데..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저희가 돈이 모자라요 사장님...ㅠㅠㅠ
이건 뭐 거의 다 통하는 거절법!!
얼마면 돼요? 이렇게 물어오신다면
이때는 대 ~~폭 깍아서 말해야한다는 사실!!^^
B/M
-친절한 혹은 실력있는 부사님 고르기. 귀찮다고 넘어가지 말기
-매도인 상황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해보기
-신축이라고 너무 대충보지 말고 그래도 하자가 없는지 꼼꼼하게 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