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고그냥한다입니다^^
이번주 과제는 강의 완강에 신경쓰다가 부랴부랴 부동산에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1. 부동산 전화 & 방문 예약하기
네이버 중개소에서 친절한 얼굴을 하신 분께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친절하게 대응해주셔서 마음 편안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더 시간 여유를 두고 체크하며 입지며, 시세 등 확인해가며 했어야했는데 급한 일정이 있어서 여쭤보지 못하고 매물 예약만 했습니다.
(과제 가이드를 봤음에도 막상 전화하니 횡설수설한 것 같습니다..)
✅잘한점 : 무서웠지만 일단 전화해본 것
✅아쉬운점: 알려주신 대로 다 전화해보지 않고 첫 부동산에 바로 예약한 것, 입지 등의 정보를 물어보지 않은 것.
2. 부동산 방문
방문하는 날!
여유 있게 출발하며,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과정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을 시뮬레이션 하며 몇 번 씩 읽으며 갔습니다.
5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역에서 나와 단지의 전경과 단지내 상가를 구경하며 아래와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 지도에서도 언덕인 걸 알았지만 막상 보니 언덕이 바로 있구나
-상가가 엄청 크네? 각종 병의원, 다양한 교습소, 큰 마트, 생활하면서 필요한 모든 상점들이 다 있다.. 이렇게 크고 탄탄해 보이는 상가는 또 처음이다!
-내가 간 시간이 오전 시간대라 어르신들, 어머니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네
-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 사람사는 느낌이 나네
초역세권에 대단지가 모여있는 곳이다 보니 사람들도 참 많고 그만큼 수요가 많겠다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동산 방문!
30분 남겨두고 부동산에 방문 했습니다. 사장님이 바삐 뭘 하고 계셔서...
조금 멍하게 있었지만 금방 오셔서 단지 설명을 해주셨고, 저는 자연스레? 이어서 최대한 머릿속에 입력한 질문들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부동산에 오니 질문할게 뒤섞여서 조금 정신없는 상태로 여쭤봤네요 ㅠ)
-아이들이 많은지, 초등학교는 어디를 가는지, 로열동은 어디인지, 왜 로열동인지, 우리가 볼 매물이 몇동이고 어디에 있는지 등
그리고 사장님께 우리가 볼 동이 어딘지 알려주심 메모하겠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오늘 볼 집 매물 외에도 현재 나왔는지 매물들에 대한 정보를 다 적어주셨습니다🥰
✅잘한점 :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떠오르는 대로 그 단지와 동네 정보를 물어본 것
✅아쉬운점: 처음이라 그런지 뭔가 계속 정신이 없어서 질문은 계속하는데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 않고, '다음 단계는 뭐였지?'하는 생각에 마음만 조급...
3. 매물 확인
매물을 총 2개를 봤는데요, 한 곳은 기존 후보 단지였고 나머지 한 곳은 맞은편에 있는 다른 대단지였는데요, 두 단지 다 기본적으로 대단지다보니 관리상태가 깔끔하고 좋았고, 주차장도 엘리베이터와 연결돼서 편리하겠다 느껴졌습니다.
기존 후보 단지
-여긴 언덕에 단지가 있어서 정문에서 좀 들어가면 단지로 들어가는 중앙 엘리베이터가 있구나. 이런 복도식은 처음본다. 타워형? T자 복도식이라 일반적인 복도식보다 좋아보인다.
-집주인이 사시는구나, 같은 단지 30평대로 가시려고 하는구나, 가격조정을 생각하고 계시구나, 집이 남동향이라 볕이 잘 들어오네?, 베란다 풍경에서 앞에 단지가 반쪽이 보이는데 조금 가까워 보이네, 샷시는 하셨다곤 하지만 나머지 인테리어는 손때가 많이 묻어서 전체 수리가 필요할 것 같다 등등
사장님이 친절하게 순서대로 방 하나씩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베란다 창가 위에 결로?처럼 보이는
자국(얼룩이 있고 페인트가 거기만 조금 벗겨지고 있음)이 있어서 이거 결로인가요? 물어보니 바깥과 온도차가 있어서 그런거라 하심!(이 때 내가 어떻게 대처했어야 했나 고민됐음_나중 가격조정 가능한가?)
맞은편 대단지
-여기는 정문부터 완만한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네, 말하면서 걸으니 조금 숨차네, 아 이 단지를 가려면 계단을 또 올라야하는구나(헉헉)
-아까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여긴 2층 매물이었네!(이런..), 집주인이 사시고, 올수리 3년밖에 안된 깔끔한 집이구나, 여기도 평수를 넓혀서 이사 가려고 하시는구나, 베란다 풍경을 보니 바로 앞에 나무가 있지만 겨울엔 앙상해서 커튼을 안치면 사생활 노출이 엄청 될 거 같다, 남서향이라 오전엔 볕이 안드네 오후엔 든다는데 정말 들까? 등등
올수리 집이라 인테리어 자체가 깔끔하고 좋았지만,, 2층이라는 벽이 있어서 제대로 집중은 못했습니다.ㅎ
✅잘한점 : 예의있게 행동하고, 최대한 집안을 꼼꼼하게 보려 노력한 것
✅아쉬운점: 미리 여쭤봤지만 사생활 보호차원으로 사진을 못 찍은 것, 집 내부에 하자를 보고 언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못 자국, 베란다 얼룩 등)
4. 정리 & 현장확인
정리
부동산에 돌아와 사장님과 어느 단지가 더 좋았는지 이야기도 하고, 예산이 빠듯하다보니 남편과 상의하고 다시 연락드린다 하고 나왔습니다!
단지 주변 미니임장
처음 와본 동네이다보니 간단하게 단지 주변으로 미니임장을 했습니다.
-교통: 5호선 행당역 초역세권(출퇴근시간 확인 못함) / 강남, 여의도, 광화문 주요업무지구 1시간내
-환경: 주변에 백화점은 없지만, 상가에 롯데마트와 그외 식당, 세탁소, 교습소, 카페, 네일샵 등 웬만한 상점이 다 있었다. 맞은편 대단지 상가도 활용가능, 유흥시설 안보임 언덕이 있지만 도로 자체가 깔끔하게 정비돼 있어서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학군: 초등학교 가까이 있음(동별로 지정다름), 단지내 어린이집 많음, 단지내, 주변에 교습소 등 학원 많음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이 있고 지상에도 차가 있으나 빽빽해 보이진 않음, 단지내 관리상태 깔끔, 동에 따라 동간거리 차이 있음(대체로 넓음), 개별 난방, 해 잘 비춤
✅잘한점 : 단지 주변을 크게 돌며 환경을 봤고, 내가 신경 쓰지 않은 단지에도 가보며 생각보다 괜찮은 단지들이 많구나 알 수 있었음(그래서 제대로 된 임장이 필요하구나!)
✅아쉬운점: 사전에 후보단지에만 꽂혀서? 간 거라, 주변까지 손품 팔지 못한 것. 알았으면 더 많은 게 보였을 거 같다.
<느낀점>
월부 5개월차임에도 매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었는데, 이번 과제를 계기로 조금 더 가볍게 마음 내서 부동산에 가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어설프고 해야 할 걸 놓치고 했지만, 이런 경험이 결국 쌓여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아쉬웠던 점들을 채워나가며 실력을 쌓아가야겠구나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후보단지 한 곳만 봤기 때문에 꾸준히 다른 후보단지에도 가보며 매임을 하고, 네이버 부동산에 좀더 친숙해지는게 시급하다 생각이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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