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오늘의선물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67조 오늘의선물]

24.01.30

심 봉사 눈뜨다!


이 후기는 1강 2강 3강 모두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이기도 합니다. 월부, 심봉사 눈뜨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부동산 방문부터 매물을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들과의 매너 있는 태도는 어떤 것인지까지 세세하게 강사님들께서 알려 주셨지요.  이번 방문은 배운 것을 그대로 적용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리 약속해 둔 부동산을 최소 30분 먼저 갔습니다. 3강 강사님께서 부동산 방문 시에는 촉박하게 가지 말고 최소 30분 정도 여유있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대로 해봤는데 역시 얻는 유익이 더 많았습니다.  ‘나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면서 사장님께 이것 저것 질문을 드렸습니다.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 “어머 부동산 관련 아시는 게 많은데요”  “아니에요 제가 정말 몰라서 질문을 하는 거에요. 제가 많이 모른답니다”

그래도 월부에서 3주 동안 매일같이 강의를 들으면서 부동산 관련, 아파트 매매 관련 지식이 조금은 머릿속에 들어 있었나 봅니다.아마도 필자가 하는 질문이 조금 예리한 부분이 있어서 부동산 사장님이 그런 말씀을 한 것 같습니다.

가장 꼴불견 고객이 ‘아는 척, 가진 척, 무심한 척’ 고객이라는 강의를 들으며 제가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어느 수위까지 모르는 척, 없는 척을 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할지, 절제의 한도를 정하는 것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토요일 방문한 헬리오 시티를 간략하게 스케치해보겠습니다.


토요일 퇴근 후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8호선 송파역 옆에 위치한 헬리오시티 아파트 매물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 전날 부동산에 전화해서 최소한 4건에서 5건 정도의 매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업무 중에는 통화가 힘들 수 있으니 볼 수 있는 매물이 정해지면 필자의 핸드폰으로 몇 동의 몇 층인지 정도를 미리 보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부분도 강의 시간에 배운 것이었지요.

토요일 오전에 사장님이 문자로 매물을 4건 보내주셨습니다.  동 호수와 호가를 알려 주었습니다. 보내온 호가를 살펴보며 신고점 대비 25프로 빠졌는지, 최근 3, 4년 동안의 거래량과 실거래가도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5년 동안의 매매 그래프를 확인해보니 작년 또는 22년도에 하한가를 찍고 상승세로 돌아서는 중이었습니다.  필자가 전고점 대비 실거래가를 비교해 가며 몇 프로 빠졌으니 지금이 매매하기가 적기다 아니다 등을 알게 된 것만 해도 일취월장한 발전입니다.


토요일 퇴근 후 최소 30분 전에 그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사장님이 제가 묻지 않은 것까지도 자세하게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습니다. 예약 전화 통화에서부터 사장님이 친절하고 하나를 물었는데 둘 이상의 것을 말씀해 주셨어요.역시 직접 만나서도 친절하셨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동향과 헬리오시티 단지의 2, 3년 동안의 흐름과 올해 1월 중순 이후의 매수세의 변화 등을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헬리오 단지는 주변 다른 아파트들과 달리 매수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이 단지가 가지는 편의성과 편리성, 쾌적성, 학군 등이 사람들이 더 선호하게 만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경이 정말 잘 되어 있다 등등.

매매가도 협상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것까지는 못해보았습니다. 25평을 내놓은 사람이 1억을 내려서 거래하겠다고 한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헬리오시티가 아무리 상승세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공급이 더 많은 시장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그럼 헬리오 시티를 매수하게 되면 향후 10년 이후에도 괜찮을까요?”라고 묻자 더 신나게 대답을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이 단지는 입지가 너무 뛰어나다, 교통, 편의 시설, 학군 등 빠지는 것이 없는 단지이다, 무엇보다 젊은 연령 층이 많이 유입된다, 아이들이 많다.학생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단지 내에 초등학교 두 곳, 중학교도 한 곳이 있었습니다.크게 1단지, 2단지, 3단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단지마다 독서실이 있었습니다. 독서실은 학생들 뿐 아니라 단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연식이 2018년이라 그런지 방문한 네 곳 모두 상태가 다 좋았습니다. 정남향인 집도 두 곳이었습니다.  두 곳은 집이 비어 있는 상태였는데 짐을 모두 뺀 뒤임에도 붙박이장, 싱크태, 장판, 벽지 등이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상태였습니다.  거실과 방문의 샷시는 모두 이중 샷시였는데 이중으로 닫았을 때에는 외부의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었습니다.  각 베란다에도 누수가 없었습니다.


아파트 매물을 다 둘러 본 후에 단지 내의 편의 시설들을 부동산 사장님이 일일이 가이드를 해주시면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마침 토요일 오후를 필자가 시간을 비워 놓은 상태라서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단지를 죽 투어해 보았습니다.   지하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 지하 1층의 구역에 게스트 룸, 골프 연습장, 수영장, 사우나실, 피트니스 센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탁구장도 있었습니다. 탁구 다이가 10여 개 정도나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다이를 다 이용 중이었습니다.  

헬리오시티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고, 앞으로 점차 학군의 의미가 희석될 것이고, 단지 아이들이 있는 곳과 없는 곳으로 나뉘어질 수 있다고 강의에서 말씀하셨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이 단지는 향후 10여 년이 지나도 아이들이 모일 곳으로 전망이 되었습니다.


뭐든 숙제가 주어져야 고민도 해보고 행동으로 옮겨 보게 됩니다.  2024년 새해를 열면서 월부와 함께 한 시간이 저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 내집마련 성취를 위하여 휴무일마다 한 곳을 정하여 임장을 할 것입니다.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어느 한 곳만 정해 놓고 전전긍긍하지 말고 필자의 예산 범위에 맞는 단지를 가능한한 많이 임장해보고 선택해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월부 강사님들과 운영진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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