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 강의를 듣기 시작했었는데 ...
종잣돈이 부족해 이제는 잠시 옆길로 샌 느낌.... 혼자 다른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
내 예산에 안 들어옴에도, 마음이 선뜻 나지 않음에도, 억지로라도, 일부러라도, 임장을 서울로 가고 부동산을 서울로 갔었으면 딱이었을텐데...
이런 후회를 해봐도 이미 3주라는 시간의 끝에 와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과제를 진행하자..
내가 방향을 잘못잡고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포기하고 가만히 있는것은 더 바보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찾을 수 있는 대안법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강의에서 그렇게 파주는 아니라고 알려주셨음에도, 스타필드가 들어올 예정인 더운정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 예약을 하고 2시간 상담을 하고 왔다. 정말 계약을 안 할 수가 없을만큼 친절한 설명에 모든게 완벽하게 들린다. GTX입지보다 우선한다는 경의중앙선 입지, 서해선 확정, 3호선 연장 계획, 초등학교 5분내, 스타필드빌리지, 완벽 상권, 최대 49층으로 운정의 랜드마크가 될 입지, 소리천과 공원 뷰....
2천세대가 넘는 오피스텔 1, 2단지 완판에 심지어 8~9억대 분양가였고, 평수도 20평대..
그런데 7백세대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7억5천 선에 평수도 30평대..
우리를 담당해주셨던 실장님은 1가구 2주택 포지션으로, 2년에 한번씩 양도세를 피해서 분양받았다가 팔았다를 반복하시면서 1억 벌고.. 이런식의 투자를 계속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나도 나만의 방법으로 계속 종잣돈을 불려야지! 이 문장만 내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 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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