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뭔가 저보다 아는 것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쉽게 호구? 잡힐 듯한 느낌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불편한 이미지가 있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강의를 듣고, '이제 나에게도 많은 정보들이 있다'는 마음을 품고
당당하게 방문해보았습니다!
-부동산 방문기-
1) 전화하기
사실 전화를 미리 드리고 예약을 잡고 갔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바빠서 그렇게 하지를 못했어요 ㅠㅠ
주말에 짬을 내어 원하는 동네를 방문한 후 열려있는 부동산을 방문했고, 원하는 단지와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물로 보고 간 집은 미리 예약하지 않아서 볼 수 없었고, 다른 동에 있는 같은 평형의 공실을 보여주셨어요..! 그렇기에 전화는 필수입니당...
2) 지역 특성 듣기
일부러 동네 지도가 잘 보이는 곳에 앉았습니다!
사장님께 동네의 특징/호재/현재 거래가 잘되는 편인지 등등을 여쭤보았고 해당 동네는 신혼부부나 어르신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는 주거지역이어서 조용해서 살기 좋을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3) 집 방문
생각보다 너무 긴장이 되어서 강의에서 알려주신 대로 꼼꼼하게 확인은 못한 것 같습니다. 공실임에도 막 구석구석 확인하기 뭔가 민망한 마음이 들었어요..! 사진도 뭔가 찍기가 쑥쓰러워서... 사진도 못남겼네요...
진짜 제 집을 사야 하는 순간에는 꼭 꼼꼼하게 확인하는 자세를 취할 수 있기를 !!
보여주신 집은 정말 주방과 화장실만 간단하게 수리를 했고, 다른 곳은 인테리어를 한번도 하지 않은 옥색빛의 나무들이 보이는 집이었어요..! 뭔가 제 표정이 떨떠름한 것 같으니 사장님께서 그런 거는 다 기본 인테리어로 하면 1500만원 정도면 한다고 하시면서 동도 입구와 가깝고 층이 좋으니(9층) 인테리어하면 확 달라져 보일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평면도로 본 구조보다 실제로 보니까 좀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동뷰였지만 동간 거리가 멀어서 해도 잘 들어오는 집이어서 인테리어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 매물 정리하기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와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해당 매물을 조금 깎아 주실 수 있는지 말씀드렸는데, 집주인분이 돈이 급한 사람은 아니어서 안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원하는 가격대에 맞는 매물이 나오면 연락주신다고 하셔서 원하는 가격대/원하는 평형/전화번호를 드리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느낀 점-
뭔가 부동산 방문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내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가니까 더욱 떨리고 긴장되었던 것 같습니다!(모든 것을 순조롭게, 잘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긴장된 마음으로 매물을 제대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지역과 단지의 특성들, 지금 현재 거주하고 있는 거주민들의 특징, 집주인들이 투자자가 많은지 실거주자가 많은지 등등 많은 정보를 잘 설명해주셔서 재미있게 듣고 올 수 있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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