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듣고 부동산에 전화해서 방문해야지 결심했지만,
결국 나는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당장 집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부동산 사장님들에게 진짜 매수할 것 같은 희망고문(?)을 하는 듯한 죄책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밖에 안되겠지만 말이다.
똑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마기 42기 동기들은 배운대로 부동산을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후기를 쓰는 것을 보니 아차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과제는 오늘까지 제출이지만 주말에 부동산중개소 방문예약을 잡았다.
야호! 괜히 뿌듯해지는 이 기분.... 좋다!
과거 전셋집을 보러 다녔을 때,
부동산사장님께 들었던 멘트...여기 터가 좋아서, 애들이 다 잘됐다.. 승진했다 등등 기운이 좋은 집이라고 하셔서 혹했었던 기억이 났다.
이왕이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했는데, 본질과 관계없는 영업멘트인걸 전에는 몰랐다.
너나위님은 워낙 경험이 많아서 인지 그런 케이스들을 다양하게 풀어주셨는데, 웃음이 나오면서도 존경스러웠다.
2월 13일 강의 종결시점까지,
수강율 200%까지 반복해서 듣고,
관심 아파트들을 업데이트 하고,
한 달에 두 번씩 정기적인 임장을 나가서,
1호기, 2호기 소유자가 되어 열심히 후기를 쓰고 그 경험을 기쁘게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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