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49기 111조] 푸른등고래 3강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부동산 매물임장기를 써 보겠다.


3강을 부지런히 수강했다.

너나위님의 신들린 연기로 귀에 쏙쏙 들어왔다


부동산에 전화를 했다 토요일에 방문 할거니까 목요일 2시경에 했다. 남자는 거르고 싹싹하고 나이도 적당히 있어보이는 사진을 골라 통화 시도를 했다.

여보세요 부동산이죠? 저 **아파트 40평대 매매하려 하는데요.

토요일에 물건 좀 볼 수 있을까요?

**아파트와@@ 아파트도 같이 보고 싶어요.


토요일에 물건 볼 수 있게 준비 해 준다 했다. 이 부동산 사장님 일 잘 하신다.

2시간 후 쯤 볼 수 있는 물건을 5개 쯤 정리해서 문자를 주셨다.


**아파트 44평형 ***동 ****호 매매가 **억 ****까지는 조정가능 수리됨 잔금일 협의


이렇게 문자를 받고 다시 필기 노트를 봤다. 아차 너나위님이 시킨 말을 안했다. 그래서 문자로


네이버에 나온 금액보다 싸게 급매로 나온 물건도 있나요?

바로 답이 왔다.

네이버에 나온 금액보다 가격이 조정된 물건들은 있습니다.


어라 이게 되는구나.


토요일 12시 30분에 부동산에 도착했지만 사장님은 안 계셨다. 그 곳은 매매와 임대가 활발히 진행되는 대단지 였다.


아직 25프로 내리지 않았는데 '이 곳은 내려가지 않는 곳인가? 그럼 기회가 없다는 걸까? 그럼 나중에 정말 집 살때 후려치기 스킬을 필히 사용해야 하겠다!' 혼자 이런 생각과 다짐을 하면서 사장님을 기다렸다

혼자 이런 생각 과 다짐을 하면서 사장님을 기다렸다.


사장님은 기다리는 동안 한건의 전세 게약을 마무리 하고 있었다.

천만원 깎아 달라는 세입자 전화 후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천 만원 깎아 달라는데요" 다시 세입자에게 "오케이 됬으니 계약금 넣어라" 라는 전화하는 과정을 모두 듣고 있었다.


부동산 사장님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 했다.


대망의 집 구경 시간 일 잘하는 사장님은 부동산에서 메모지를 찾을 필요도 없이 매물 정리된 프린트를 주셨다.


집을 보면서 보고 나오면서 바로바로 집의 특징을 메모 했다.

집까지의 편의성, 집의 상태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전세용 인테리어 한 집, 입주 때 핑크 색 변기가 그대로 있는 집,

하얀개가 있는 집 등등


보면서 세입자가 있는 물건이랑 주인이 관리하는 물건의 차이도 봤고, 전세일자를 맞춰야 하는데 집이 엉망인 곳도 봤다. 나중에 살때 더 많은 물건을 보고 물건의 뒷 이야기도 캐 본다면 분명 싸게 살 수 있을거 같다. 여섯개를 봤는데도 괜찮은 물건과 아닌 물건이 머릿속에 정리가 됬다.


난 지금 살고 있는 집 살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서 시세 보다 비싸게 군말 없이 샀다.

이제 두번 째 집은 그렇게 머리속을 맑게 하고 사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그리고 부동산 콜백 전화도 잘 받아 넘겼다. 그런데 다음에 집을 정말 그 단지에서 사게 된다면 그 사장님과 거래 하고 싶을정도로 일을 깔끔하게 하시는 것 같다. 매물임장후기 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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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01. 30. 17:59

글이 술술 읽히네요. 현장감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흥미진진한 소설 읽은 것 같습니다!ㅎㅎ 조장님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