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임장 때 방문했던 지역과는 다른 지역으로 부동산을 방문을 계획하고
1주차 때 리스트업 했던 매물 중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중개사분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관심있었던 단지의 한 매물을 해당 주말 오후2-5시 사이에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시간이 맞아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사님 통화 시 부터 목소리가 좋으셨음)
문의한 매물 이외에도 3개의 매물을 더 언급해주셨는데, 가격이 가장 저렴하게 나온 매물은
임차인이 2월 이후에 집을 보여줄 수 있다고하여 보지는 못했으며, 그 외에도 탑층과 1층을 말씀해주셨으나
제가 탑층과 저층은 원치 않는다고 의견 전달드리고, 매물 1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균일성이 좋은 매물이고, 지하철역까지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도보로 걸어도 10분 내에
충분히 도착 가능한 위치에 2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단지 내에서 초등학교로 바로 등교 가능한
초품아 단지였습니다! 중개사님 말씀에 의하면 해당 학교로 대부분 배치가 되고 역주변으로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확인해봤으나 타 지역의 학원가처럼 엄청 발달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목동이랑도 멀지않은 위치라 목동 쪽으로 학원을 보내는 부모님도 많이 계신다고 하고 단지 주변으로
걸려있는 현수막에 목동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신설되었다는 내용도 확인했습니다.
2010년대 연식에 비해서 단지 자체가 관리가 엄청 잘 되어있고, 주변 신축 단지에 비해서도
부족하지 않은 커뮤니티 시설에 단지 자체가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방문했던 매물은 25평 대이지만, 확장 및 수리가 되어있어 타 20평 대 매물보다 넓게 느껴졌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중문이 별도로 없었고, 세탁실에 계량기가 튀어 나와있어 세탁기/건조기 적재가 안 된다는 사실!
실제 거주 중인 집주인도 주방 쪽으로 건조기를 꺼내 놓으셨더라고요. 안방 쪽 베란다는 작아서 그 쪽으로도
배치가 안 되어 실제 거주한다면 가전 배치가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물을 둘러보고 부동산으로 돌아와 중개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근처에 있는 다른 동네의
매물도 추가로 함께 문의 드렸는데 확인해주신 결과 현재 금액이 조금 씩 오르고 있어 제가 희망하는
가격 대의 매물이 나와있지 않다고 하셔서 아쉬운 마음으로 셀프 단지 임장을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매물들을 살펴봐야겠지만 처음만난 중개사분이 너무 친절하셨고
동네 주변에 대한 정보도 언급해주셔서 앞으로 부동산을 방문할 때의 부담감이 줄어들 것 같았습니다.
친절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까지 친절한 분들도 많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스타트가 좋았던 부동산 방문하기, 이 기세를 몰아 내집마련까지 잘 마무리 하기를 바래봅니다.
댓글
노르웨이숲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