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씨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마기 42기 2젠 부동산 근6키워 내집마련 이루조 부가씨]

평소 관심있던 단지를 직접 눈으로 보니 진짜 실감이 났다.

100번 앉아서 보는 것보다 한번 직접 눈으로 보는게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신기했던 건 이전에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여러번 부동산을 방문하고 집을 봤던 것과는 완전 다른 신선함이었다.

'이게 정말 내가 살 수 있는 집인가?' '나도 아파트에 살 수 있다고?' '좀 낡긴 했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데!' 등등

정말 많은 생각들이 들었고 무엇보다 재밌었다.


역사적인 영화를 보거나 어떤 전시회를 보기 전에

그 역사나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보는 것과 전혀 모르고 봤을 때 오는 감동이 다르듯

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봤을 때와 깊은 지식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정보들을 알고 집을 볼 때

그 느낌은 완전하게 다른 것 같다.


  1. 내가 살 집을 볼 땐 꼭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본다.
  2. 낮과 밤 모두를 본다.
  3. 집의 구조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본다.
  4. 창 밖도 반드시 확인한다.(실제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세대로 올라가던 중 주민분께서 '이 집은 뷰가 좋다'라고 하셨는데 내가 생각했던 '좋은 뷰'는 아니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5. 구축 아파트의 특성 상 녹물이 나오는 집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눈으로 확인하고, 사장님께 또 확인한다.


월부를 만나기 전 나는 집을 볼 때 차를 타고 이동했고, 집을 시간과 관계없이 딱 한번 방문했고,

집 구조를 살피기는 커녕 크기만 맞으면 가구 놓을 위치를 생각했고, 창 밖은 아예 볼 생각조차 안하고 결정했다...

생각해 보니 웃음이 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라도 알았으니 잘하면 된다!

무엇보다 부동산 사장님께서 너무 우리를 귀엽게 봐주시고 잘 알려주려고 하셔서 감사할따름이었다.

운이 좋았을지도?


이전에 임장했던 단지들은 언덕이 많아서 좀 힘들었는데

이번엔 엄청난 구축이긴 하지만 평지에 있는 역세권 대단지라서 조금 마음이 괜찮았다.


앞으로 더 공부해서 꼭 내 집 마련 해야지! 할 수 있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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