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츄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96조 샤샤와함께


드디어 인생 처음으로 제발로 혼자 부동산에 다녀왔습니다.

강의를 전부 보고 갔던건 아니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 용기내서 다녀왔던 부동산 방문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동대문구 분위기 임장 + 매입임장을 다녀왔는데요!

루트를 회기역부터 출발하는 루트로 짰는데

일이 생겨 답십리역으로 들어가 회기역으로 나가는 루트로 변경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과는 오후에 만나기로 하여 아침일찍 길을 나서보았습니다.


답십리역에서 10분~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데

답십리 파크 자이를 지나오는데 역시 동네는 깔끔하더라구요!


5번 동답 한신아파트까지는 역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였고,

가는길에 꽤나 가파른 언덕을 지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동네 분위기는 살기 좋다는 느낌은 못받은거 같아요.

왜냐하면 주변에 자동차 부품 단지가 있어 살기 좋은 환경에서의 상권이

형성되었다는 느낌은 못 받았거든요..!

또 도로가 좁고 밤에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신기하게 젊은사람이 많이 없다는 생각과 동네 마트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번 전농 우성아파트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갔습니다.

역세권 아파트가 아니라 답십리역까지 버스로 20분이 찍히더라구요!

아파트 정면에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가 되었다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어요.

딱 봐도 오래된 아파트로 보였고, 동답 한신아파트보다 상권이 있었지만

동네 분위기가 부품단지의 연속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3번 장안 한신아파트는 299세대의 아파트였고,

길가에 아파트가 위치하여 앞에 두 단지보다 분위기가 밝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나홀로아파트처럼 아파트 단지가 달랑 2동이 서있었어요.

주변에 마트도 많이 없어서 이 단지도 내집마련 단지에서 제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2번 휘경 주공 1차 아파트입니다.

역세권 아파트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봐온 아파트 단지중에 가장 괜찮은 단지였습니다.

왜냐하면 젊은 아이엄마와 어린 아기들,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집 근처에 있을법한 상권들이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이에요.


단지를 둘러보면서 휘경주공 1차 옆에있는 2차도 함께 봤는데요.

휘경 주공 1차보다 상권은 덜 발달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상권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예를들면 음식점, 커피숍 등등,,


또한 작은평수의 아파트(17평의 원룸형, 투룸형)가 있어 1인가구 혹은 신혼부부를 위한 단지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또 최근에 엘리베이터가 교체되었다는 플랜카드도 걸려있더라구요.

또 단지내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어요!


휘경 주공 2단지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동대문구 안에서 학군이 좋은 휘경여중이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 약간의 브리핑을 들은 후 집을 봤는데요.

제가 연락했던 매물은 집주인이 살기로 했다고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또, 이 단지에 최근 5억 중후반으로 실거래 매물이 찍혀 5억대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하셔요.

지금은 5억대 매물이 안나온다고..ㅜㅜ

그래도 온김에 같은 단지의 다른 매물을 보았어요.


아파트를 보면 왼쪽동은 동향 오른쪽동은 남향인데 제가 본 매물은 남향의 8층이었습니다.

20평대 초반의 인테리어가 잘된 매물이었어요. 신혼부부가 살다가 아이가 생겨 집을 이사할 계획이셨고,

3월~4월 중으로 이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또 볕이 잘 드는 집이어서 기운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쁜 인테리어에 속지 않고 베란다에 결로현상은 없는지, 물 새는곳은 없는지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천천히 여쭤보았습니다. 또 제 눈으로 확인할 부분은 꼼꼼히 확인하려 노력했구요!!

복도식 아파트의 끝집이라 문앞 공간을 활용 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공사가 예정되어있었습니다.


또 부동산 사장님께서 가지고계신 비슷한 가격대의 물건을 보여주셨는데요.

바로 옆 휘경 롯데아파트였습니다.

원래 노부부가 사셨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면서 집을 내놓은 상태였고

집을 내놓은지는 2주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인테리어 없는 30평대 깡통 아파트를 선택할지 였는데요.

30평대 아파트의 인테리어 비용은 빼주신다고 하시는데 얼마나 네고가 될지..!

확실히 30평대 아파트가 확 트여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거실에서 바라본 향이 너무나 그늘이고 집 전체에 빛이 안들어와서 보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최종 결정을 한다면 휘경미소지움의 인테리어 잘 된 아파트를 선택하겠으나 현재는 제가 알아봤던 가격대에는 거래하기 힘들다는 부동산 사장님의 의견에 따라 네고해서 5억대로 내려온다면 계약을 하고싶다는 결론을 지어봅니다.


태어나 제 발로 부동산에 다녀오는 날이 오다니..

과제가 아니었으면 못했을거같은데..

용기내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다음엔 남은 강의를 마저듣고

더 꼼꼼히 살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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