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수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68조 이비수]


생애 첫번째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임장 지역은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던 흑석동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함께 파트너가 된 조원분께서 흑석동에 함께 가주셔서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사실, 동작구의 경우 제 예산과는 차이가 있지만

저희가 이번에 다녀온 A 아파트는

예산 안에 들어와 어느정도의 컨디션인지 궁금했습니다.



1/ 부동산 예약하기

저와 조원분이 각자 인터넷에서 매물을 써치하였고

조원분께서 해당 매물을 볼 수 있는 부동산에 연락하여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예약을 통해 하루에 동일한 단지 내 2개의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현장 방문

방문예약 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만나서

지하철 역에서부터 아파트 단지까지 걸어다니며 주위를 살폈습니다.


흑석동에 큰 병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는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길은 좁고, 어떤 길은 공사하고, 어떤 길은 차도와 너무 가깝고.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쾌적해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을 방문하여 돌아다니다보니

주위 아파트들과 대비하여 A 아파트의 금액대가 낮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언덕의 유무, 버스 정류장과의 거리, 지하철역과의 거리

근처 학교, 도서관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었습니다.


또, A아파트 단지로 들어갔을때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햇빛이 안드는 어두운 느낌..

왜인지 모르게 느껴지던 음산한 기운 등


정말 인터넷으로 보았을때와는 너무 달랐습니다.


3/ 매물확인


같은 동의 9층과 12층 2개의 매물을 확인했습니다.


9층의 경우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고 있었고

인테리어가 거의 되어 있지 않아 노후된 느낌이 많았습니다.


집주인은 부동산 투자를 몇번 해보셨다고 말씀하시며

집의 투자가치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는데

말을 너무 잘하셔서 아무것도 모른채 왔다면 정말 넘어갈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전체적으로 빛이 잘 들지 않는 느낌이었고

베란다에는 누수 흔적이 보였습니다.

화장실도 너무 노후화 되어 있어 살게 된다면 다 뜯어 고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층은 2명의 형제 임차인들이 거주하고 계셨는데

부엌의 경우 9층에 있는 아일랜드 테이블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더 넓어보이기는 했으나

집 자체가...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 다소 조금.....지저분하고 어지러운 상태라

자세히 살펴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방 몰딩이 들떠있는 것도 발견하였고

임차인들께서 연장을 안하신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셔서

이 부분이 크게 걱정되었습니다.

"같은 돈이면...역이랑 가까운 아래로 내려가서 사는게 맞는 것 같다."



4/ 후기


다행히 부동산 사장님께서

너무 쿨하고 솔직하신 분이라

장단점을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사장님께서는 인터넷에 올라온 금액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조정할 수 있음을 말씀주셨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사장님도 잘 만나는게 중요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이라 많이 미숙하고 어설펐는데

그래도 조원분이 함께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앞으로 강의 들은 내용을 토대로

계속해서 임장을 다니다 보면

조금 더 보이는게 많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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