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미리 예약하기
일정상 당장 예약해야 주말에 매임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여러 부동산에 연락하지 못하고 지인이 추천한 부동산에 전화하여 예약함.
-> 다음에 다른 단지를 가게 된다면, 강의에서 배운 FM대로 많은 부동산에 연락하여 다양한 부사님 스타일을 경험하고 친절함과 유능함을 겸비한 부사님을 선택해보고 싶음. 이번에는 다행히 지인이 추천 부사님이 초보자인 저에게 어렵지 않은 친절한 분이셨고, 많은 정보를 알려주심. 임장 전에 단지 특성, 평형, 구조, 향… 입지조건 등에 대한 사전 지식을 많이 쌓을 수록 정보를 받아들이기 좋겠음.
현장 방문
늦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여유 시간을 두고 부동산에 도착함. 전 날 부사님께서 변경된 상황과 매임 정보를 문자로 남겨주시며 예약확인까지 했음.
만날 장소(부동산, 매임할 단지)가 확실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부동산에서 출발할 거라며 추측하고 정확히 확인하지 않았더니 만남 장소에 착오가 생겼음. 알고보니 부사님은 이런저런 상황상 첫 번째 매임 단지에서 만나는 것으로 생각하셔서… 결국 제가 황급히 달려갔고…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급하게 가서 심박수를 올려버림. 다행히 정각~1분 정도 늦은 셈이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음.
-> 강의 시나리오 대로 연습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웠음. 집을 다 보고 와서 정리할 때에 로얄 물건, 위치, 향 등을 지도로 설명해주셔서 보충함. 다음에는 꼭 시간과 함께 만날 장소를 확인하여 정확하게 약속을 잡아야겠음. 아는 지역이라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시간상 문제는 없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거주자들의 일정문제로 순차적 방문에 대한 시간 압박, 약간의 컴플레인이 있는 상태였음. 시간 관리 중요!! 추후에는 나와 거주자가 다양하게 시간을 낼 수록 시간을 할애하여(주말, 평일, 낮, 밤 등) 더 풍성하게 물건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음.
집 보러 가기
연습이기도 하고, 막상 거주자가 있거나 없어서 구체적인 부분으로 시나리오 대로 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음. 일단 구조 익히기 바빠서 하자 찾기는 더 어려웠음.
-> 생각했지만 챙겨가지 못한 기록 양식을 잘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음. 휴대폰에 적다보니, 부사님과의 눈맞춤도 줄어들고 적기 바빴음. 역시 그래서 사전에 적어두고 설명듣고 집에 방문하라고 하신 것 같음. 그렇게 해도 정신이 없을 것 같음.
-> 거주인이 있으면 있는 대로, 공실이면 공실 대로, 정보의 공백이 있어서 이 부분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음. 내 통제 하에 꼼꼼히 확인하고 싶었지만, 부사님이 거실로 오라고 이미 가서 부르며 권하여 뷰 위주로 설명해서 뷰 위주로 눈에 담다보니 그 부분이 선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처럼 느껴졌음. 집을 여러개 볼 수록 뷰도 뷰지만, 향의 중요성을 체온과 피부로 느낌. 동/향/층이 중요한 이유를 직관적으로 체험함. 다만 직관적 체험도 중요하지만, 사전지식이 있으면 하자를 찾는데 더 집중할 수 있겠음.
-> 부사님이 이동 중에 그 집의 현황(급매인지, 실거주인지, 세입자인지, 세금 문제) 정보를 많이 알려주셨고, 강의에서 배운 대로 그 점을 가격 조정의 근거로 제안해주심. 가격 조정의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정보를 기억하고, 말씀해주지 않더라도 그런 부분들을 발굴해내는 시야를 가져야겠음.
다녀와서 정리
핸드폰 메모장에 나열하듯이 적어 놓은 정보를 비슷한 기준/항목에 따라 정리함. 거주자가 있는 곳은 적극적으로 하자를 찾거나 꼼꼼히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특징이 있어서 기억하기는 좋았고, 공실인 경우는 살펴보기는 편했지만 두드러진 특징을 찾기가 어렵기도 했음.
-> 그 집의 거주자가 있든지 공실이든지, 빠르게 스캔하여 특징을 적거나 닉네임을 붙여서 기억하기 편하게 할 필요가 있겠음.
-> 금액을 정확하게 적지 못하여 전고점 대비 감소율을 계산하기 어려웠음.
총평 : 부동산에 전화하여 예약하고, 매임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몸소 실행하면서 훨씬 실질적으로 와닿아 많은 도움이 됨. 그리고 배우고 생각만큼 안 된다는 점/한계도 잘 확인할 수 있었음. 시나리오 대로 안 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변수나 필요한 것들을 잘 대처하기 위한 유연한 대처력이 필요함. 그 유연한 대처력은 많은 경험에서 나올 수 밖에 없겠음.
강의 들을 때는 모든 부동산을 방문하라는 말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물건 하나를 사려고 해도 재어보고 입어보고 둘러보고 고민하며 사는데, 최적의내 집 마련/투자를 위해서는 마치 결혼 상대자를 고르듯이, 인생 처음하는 만큼 예쁜 결혼식장에서 하고 싶어 고르고 고르듯이, 아니 그 보다 더!! 맛있어 보인다고 간식의 내용물만 먹지 말고, 그게 담긴 용기, 재료 성분, 제조 과정, 가격 등을 필수적으로 꼼꼼히 확인하여 나의 안전과 자산을 지켜야함.
댓글
오우 일쥬님~~~~~~ 꼼꼼하게 정리하신거 정말 대단한대요!! ㅎㅎ 이번 한달동안 많이 성장하신게 눈에 보입니다! 앞으로의 월부 생활도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