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미리 예약하기
"사장님~ 안녕하세요~ 네이버 부동산에서 000단지 0동 0호 보고 연락드렸는데요~
제가 이 단지 00평 매수하려고 고민하고 있어서요~
지금 매매가 0억 0천으로 봤는데 혹시 언제 가면 볼 수 있을까요?"
전화 걸기 전 몇 번 연습해보고 통화를 하는데 너무나 친절하신 사장님들 덕분에 매물 예약이 너무 순조로웠다.
두번째, 현장 방문하기
기장이 되었지만 최대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을 갖기위해 약속시간보다 일찍 방문했다!
역시, 목소리도 너무 다정하셨는데 통화할 때 아이들 목소리가 들렸던것도 기억해주시며 아이들은 맡기고 왔냐며 물어봐주시는 미소천사 사장님 덕분에 떨림은 금방 사라졌다. 아직 시간이 안되었는데 일찍 오셨다며 지도를 보여주시면서 오늘 볼 집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는 사장님께 너무 감사했다. 처음부터 전세를 두고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려서 인지 구조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으셔서 매물을 더 많이 준비해두셨다는 사장님 덕분에 평형과 구조를 정말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세번째, 집 보러 함께 가기
이번에 보러다닌 집들은 신축이라 수리해야 할 부분들을 체크하기보다 빛이 잘 드는지 뷰는 어떤지 수납은 잘 되어 있는지 자재들은 어떤지 위주로 볼 수 있었다. 집을 보여주시는 집주인 분들은 직접 수납장도 열어서 수납이 너무 좋다고 알려주시고 관리비도 생각보다 적게 나온다며 명세서를 직접 보여주시기도 하셨다. 옵션은 아니지만 원하면 식세기도 두고 가실 의향이 있으시다면서 적극적으로 집을 소개시켜주시는 집주인분들에게도 감사인사겸 새해인도 잊지 않고 드렸다!
네번째, 다녀와서 정리하기
사장님께서 사전에 이야기하지 않았던 매물까지 보느라 헷갈릴 것 같다며 직접 컴퓨터로 오늘 본 매물들을 정리해서 뽑아 주셨다. 덕분에 매물을 다 보고와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매물들을 검토하고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었다. 아직은 전세와 매매의 갭이 작을수록 마음이 더 가는 느낌이 들기도했다. 그리고 직접 눈으로 집 안을 보면서 같은 평형인데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따라 집이 더 넓어 보이고 집이 작아 보이는 차이도 많이 난다는 것을 처음 경험해봤다. 그러면서 사장님께서 구조별로 선호하는 세입자 분들의 구성도 많이 다르다며 처음엔 모르는데 직접 집을 보고 나면 구조가 마음에 안들어서 계약을 안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셨다. 매물을 보고 기다리고 계실 사장님께 저녁과 다음날에 걸쳐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나중에 또 다른 매물이 궁금하면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앞으로도 이번 과제를 수행했던 것 처럼 내 예산에 맞는 단지들을 계속 찾아다니며 더 깊이있게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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