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김코스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30조 김코스]

  • 24.01.30







"부동산 매임은 초보입니다만...?"



강의는 혼자 듣고, 조모임은 월부동료들이 만날 수 있었도


부동산 사장님과의 대화는 매번 자유롭지는 못하다.


부동산에 가서 무엇을 말해야하고 내가 원하는 답변을 받아낼 수 있는 이야기의 주도권을 잡기에도


쉽지가 않기 때문에 늘 부동산 가는길에는 손도 바쁘고 생각도 많아진다.





ㅇ 퇴근 후 직장->단지까지 퇴근시간을 계산해보며 부동산 방문하기




"부동산 매임은 혼자가 제일 좋다"


이번에 부동산 방문은 처음으로 도전을 해봤다.


매번 동료랑 같이 가고 가본 물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느낀점을 나눠봤는데


이번엔 퇴근 후 혼자 방문하는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물건이 없어졌다?"


관심있던 단지의 물건을 네이버 부동산에서 확인하던 중


다 저층이고 가격이 싸지가 않던 중 보고 싶은 중층의 협상 가능할것 같은 가격으로 나온 물건이 있었다.


당장 들뜬마음에 전화를 하니 집주인이 물건을 거둔 단지였고 아직 네이버 부동산에 남아만 있었다.


사장님께선 다른 단지들을 추천해주시며 방문을 권유했으나 내 후보단지도 아니고 제대로 알지 못한 단


지여서 나는 포기하였다.











" 다른 물건을 본 기회 "


원하는 단지의 물건은 없었지만 다소 비싼 가격의 나온 중층 물건을 내놓은 부동산에 전화하여 사장님과


통화하며 이 물건은 집주인의 고집으로 가격을 깎을 수 없단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말씀을 잘 드리니 주변 단지의 20평대 물건을 여러개 보여주시기로 했다.


샛별, 관악 등 물건을 퇴근 후 방문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 거래의 기본은 예절? "


나는 MBTI 유형 중 I인 사람이다.


그러나 E형이라고 오해도 받는 경우가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는 모임, 좋아하는 시간에서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이번 부동산 방문때 나는 긴장보단 부동산 사장님과 친해지자는 마음으로


방문을 했다. 가볍게 인사와 저녁시간에 약속잡아주신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물론 내 상황과 내가 지금 보는 지역 가격도 다 오픈하며 조건들을 알려드렸다.


사장님은 내 상황에 있어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오지 않은 가격대의 물건도 알려주신다며 단지리스트도


문자로 보내주시기로 했다. 또 청년 혼자가 와서 집을 사려는 모습이 어떠하셨는지는 몰라도 좋은 단지를


사는 기준으로 교통, 학군, 단지 수 , 환경 등 을 알려주시며 그런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도 주시는데


알면서도 참 감사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서로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행위이지만 그전에 인문학에 깔려있듯 사람과의 관계에 기본은 예절과 관심


이 중요하단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 신혼부부 / 리모델링 / 구조 "


방문한 단지에는 소형평수부터 20평대 구조 아파트 답게 신혼부부가 많은 단지로


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가격의 격차가 있었다.


같은 단지여도 구조에 따라 조금더 룸이 나오는 단지도 있었고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복도 샤시여부와 집안 내 베란다 확장여부도 차이가 났었다.


중요한건 매도자의 상황, 신혼부부 답게 아이를 더 큰곳에 키우고 싶거나 서울로 이사를 목표하는 사람도


있었다.





ㅇ 버스타고 역까지 가보라고 알려주시는 부사님



매임을 통해 내가 매수하는 단지의 상태에 따라 매수의 매력도도 달라지며


특히나 매도자의 상황과 부사님을 통해 새로운 물건을 얻는데에도 성공했다는 점이 참 기쁘기도 했다.


조금더 저렴한 물건으로 가격협상에 나선다면 내가 목표한 금액내에 매수 시점도 고려해볼 수 있을것 같다.


댓글


리치언니R
24. 01. 31. 09:37

역시 꼼꼼하게 하셨네요! 부사님 버스타고 가라고 알려주시기 까지!! 코스님 부동산 체질이신가 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