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함께 관심단지 임장하던 중 부동산에 한번 가보자 라고 해서 다녀온 후기를 적으려고 한다.
관심단지를 돌아다니던 중 부동산에 분위기를 물어보고 싶기도하고 매물상황도 물을 겸 단지 입구쪽에 있는 부동산을 들어갔다.
몇개의 부동산의 있었지만 제일 선해보이는(?) 사람이 있는 곳을 선정했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갔던 것이기에 상담을 안해주면 어쩌지 했으나 다행이 우리 밖에 없었고 소장님께서 친절히 단지와 주변환경을 소개해주셨고 바로 볼 수 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3곳을 보고 왔다.
2곳은 우리가 생각했던 59타입이였고 평면이 잘되있어 큰 평수도 보고 싶은 마음에 74타입 1곳도 보았다.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생각보다 비싸기에 우리의 가용예산을 말씀드린 뒤 해당 가격대 매물이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한 뒤 나가려는 순간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장부매물'을 꺼내셨다. 해당평수는 74타입 현 시세보다 약 3천가량 싸게 내놨고 집주인의 상황 또한 급한 상황이기에 충분히 흥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우리부부는 판단했고 실제 가용 가능한 최대예산을 말씀드렸다.
최대예산이 가격보다 5천정도 부족했기에 되면좋고 안되면 말자라는 식으로 말씀드렸고 소장님께서 이야기해본 뒤 연락을 주겠다고 하였다
약 1주일이 지난 뒤 연락이 와서 5천을 깍아보려했으나 최대 3천까지만 깍아주겠다고 만하기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연락이 였다. 정말매력적이였고 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솔직히 더 이상은 힘듭니다.. 정말 사고 싶은데 한번 만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희도 예산확보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고 소장님께서도 승낙을 해주셨다.
하지만 그 매물은 통화를 한 저녁에 바로 계약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였기에 다른 매물도 급매가 나온다면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
위 경험은 너나위님께서 강의에서 연기를 하시며 위와 같은 상황을 똑같은 연출해 주셨고 그 강의를 보며 당시의 상황이 생각나 공감이 많이 갔었다.
앞으로 많은 곳을 임장다니고 많은 부동산을 다닐텐데 이러한 상황을 미리 경험한 것이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본이 부족해서 비록 좋은 값에 매수는 못했지만 다음에도 이런 매물을 찾아보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꼭! 내것으로 만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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