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방문 전 막연히 두렵고 멀게 느껴졌던 마음을 강의를 통해 하나씩 극복하게 되었다.
강의 전 나에게 공인중개사무소는 어려운 곳이었지만,
강의를 들은 후의 나에겐 공인중개사무소는 보물을 찾는 던전 같은 느낌으로 바뀌었다.
미리 2일전 부동산에 전화하여 방문 예약을 했다. 배운대로 열심히 말해보려 했지만, 처음에는 많이 버벅거렸던 것 같다. 그래도 부동산 사장님이 친절하게 대응해 주셨고, 원하는 날짜에 매물을 보기로 예약을 했다.
현장에 가서 부동산 소장님을 만났다. 미리 약속시간 30분전에 갈려고 했으나, 사정상 10분 전에 도착했고 간단하게 소장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나이는 40대 아주머니 같았는데 성격도 시원시원하시고,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을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주변 입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면서 우리가 볼 매물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도 해주셨다.
실제 집을 보러갔다. 집은 3군데를 보았으며, 1군데는 해당 부동산에서 직접 매물을 받아 거래하는 아파트 같았고, 나머지 2군데는 다른 사무소의 소장님이 같이 오셔서 매물을 보여주셨다. 처음 부동산 매물을 보는 것이다 보니 모든게 낯설었다. 그래도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많은 것을 보려고 했다. 하지만, 안에 계시는 거주자분들의 살림을 들추는 것 같아서 쉽진 않았다. 그래도 다음 매물 임장을 가게 되면 하나하나 적극적으로 더 보기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집을 보고와서 소장님이 본 매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여 문자로 보내주셨다. 해당 매물들을 월부닷컴에서 제공 해준 엑셀리스트에 옮기면서 실제 봤던 매물들 한 번 더 상기시켰다. 그래도 정리를 하니 다시 생각나는 부분도 있고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곳을 가보면서 나만의 매물 리스트를 만들어가고 그 중에서 최고의 내집을 매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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