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69조 쏭입니다.
가기 전 마음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기 전부터 부동산 방문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컸던 저는
3주 동안의 그 어떤 과제중에서도 가장 고난이도 과제였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어서
(혼자 가겠다는 마음으론 부동산 문지방도 밟지 못할 것 같아서ㅎㅎ)
69조 조장님이 매물 임장하시는 곳을 냉큼 자처해서 가게 되었어요.
그동안 관심있던 단지는 아니었지만 나름 제 예산에서도 고려해볼 수 있는 곳이라
정말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준비
아쉽게도 1개 매물 만이 부동산 예약이 되어 있던지라
당일에 혹시나 다른 매물도 볼 수 있을까 하여 급하게 부동산을 리스트업하고 전화를 돌렸습니다.
나위님도 예약은 필수라고 말씀하셨지만 당일 예약은 역시 쉽지 않더라구요 ㅠ
그럼에도 이왕이면 보려는 매물과 예산이 비슷한 매물로 서치하고 부동산 리스트업을 했던지라
매매가나 전고점 대비 매매가율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어요.
부동산 방문
나위님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부동산은 미리 방문해서 40분이나 일찍 가게 되었습니다.
워낙 조장님이 해당 지역 매물의 비교평가나 분임도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30년 토박이 부동산 사장님도 질 좋은 핑퐁이라 느끼셨는지
'여기 무슨 좋은 일이 있나요? 왜 이렇게 많이 오죠?' 질문을 하셨지만 ㅎㅎ
확실히 미리 방문하니 알찬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부동산 선배님과 함께하니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질문을 하는구나,
이런 태도로 부사님을 대하면 되는구나 등을 지켜보면서 부동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깨지는 것 같았습니다.
매물 확인
부사님 차를 타고 매물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근처에 상가나 마트, 지하철역, 초등학교를 설명해주셔서
입지적으로 정말 좋은 위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식이 오래된 건물이라 엘레베이터나 건물, 샷시 등이 낡은 인상은 있었지만
그래도 아주 나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작은 평수인데도 생각보다 넓다고 느껴졌고 결로나 누수의 흔적이 없었어요.
방문후
부사님과 꽤 오래 대화하긴 했지만 1개 매물을 보는데도 2시간 가까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토요일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돌아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에 또다른 조원 분과 Join하여 다른 지역의 신축 매물을 3곳이나 더 돌게 되었는데
모두 같은 조건은 아니지만 투자 가치가 높은 곳을 비교해서 고민하게 되는 건 정말 유의미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선배님들 정말 멋있었어요..ㅎㅎ
앞으로의 계획
내집마련의 기본적인 순서에 대해 한번씩 완주해봤으니,
다시 복습하면서 이번엔 제가 관심있던 단지의 임장을 해볼 생각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가득했지만 이제는 뚜렷해 졌어요.
앞으로 네이버 부동산과 친해져서 예산 안에 수많은 매물을 비교평가하고
임장을 해나가며 앞마당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최선의 내집마련을 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댓글
우리 3주간 정말 열심히했죠?!ㅎㅎ 쏭님 앞으로 천천히 꾸준히만 하시면 실력 금방 올라오실게 보여요. 곧 1호기하셨다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쏭님 전임기록도 꼼꼼히 남기시고, 준비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생각과 정리가 잘 담긴 글도 잘봤어요ㅎㅎ우리 열심히 해서 결실을 맺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