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부동산 방문을 한다는 두려움에 잠을 설쳤습니다.
나 잘할수 있을까? 나에게 뭘 불어볼까? 뭐라 대답하지?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에
차라리 내일 아파서 안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 까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앞으로는 없다 라는 마음으로 저와 같이 방문할 조원께 연락을해서 30분 일찍 현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원래라면 부동산에서 만나야 하는데, 일요일날 정해져서 주말에 요청해서 미안한 마음에 아파트 단지 앞에서 보자는 말에 그냥 "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부동산 가서 입지도 묻고 학교 거리는 어떤지, 학원은 어떤지 등등 물어 봤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쉽지가 않았습니다.
첫 집을 들어가면서 강의에서 처럼 동,호수를 적고 그 매물의 특징을 기록해 나갔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본 곳은 사람이 살고있지 않아서 빈 집을 볼수 있었습니다.
14년 된 집을 봤는데, 느낀점은 정말 상태가 좋지 않다 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사려면 리모델링은 필수로 해야 겠구나, 그러면 25% 내려 오더라도 리모델링 비를 포함 시키면 30%는 더 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방에서 물건을 봤지만, 나중에 서울에 투자할 경우 더 오랜 아파트를 볼텐데 이렇게 노후화 된 집이 정말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게 입지라고 하셔서 그것을 기억하고 서울에 투자할 기회가 생기면 고점대비 많이 하락한 것과 입지가 좋은 곳을 위주로 오늘 부동산을 봤던 기억을 더듬어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매물을 확인하고 카페에 모여 각자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가기 전까지는 두려웠지만 막상 해보니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는 공통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않고 겁나서 못 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면 안되겠다. 무조건 행동으로 옮기자는 결심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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