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강의를 제대로 듣기 시작한 후 첫 부동산 방문이였다.
일주일 전 부동산에 전화해 방문 예약을 해두었으나 특별히 연락이없어 하루 전날 한번더 예약을 확인했더니 그때서야 제대로 물건을 알아봐주신 느낌은 있었으나 친절한 중개사님이신거 같아서 그대로 진행하였다.
임장 단지는 행당동 한진/대림 아파트였다.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내리자마자 바로 아파트로 이어지고 큰 마트가 상가내에 있었다. 전에 다녀온 벽산, 남산타운 아파트는 입구부터 단지내까지 도로폭이 좁고 주차난에 시달렸는데 여긴 정비를 잘해두고 주차대수도 넉넉한지 큰 빌리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동산에 도착하니 오늘 볼 매물을 정리해서 보기쉽게 표로 만들어 출력해주신 사장님 덕분에 수첩이 필요없었다.
일단 한진아파트는 경사도가 대림에 비해 완만하지만 시세가 1억정도 차이나서 , 대림에 좀 더 관심이갔다.
한진은 대림구조와 비교를 위해 간단히 한 집만 들렸다.깔끔한 인테리어에 거실확장을 해둬서 마음에들었지만 예산초과로 딱히 마음에 두지 않기로 했다.
대림 같은 동에 층만 다르게 4채 집을 둘러봤다.
다 각자 컨디션은 달랐는데 ,꼭 컨디션이 좋다고 더 가격이 비싼 건 아니였다. 수리가 아예안된집이나 올수가 된 집 가격차이가 크지않았고 내고한다면 거의 비슷해져서 .. 내가 생각한 것과 달라 당황스러웠다.
매물을 다 본 후 부동산에 돌아와 사장님과 좀 더 데화를 나눴다. 물론 네이버 부동산 시세보다는 저렴했지만 크게 네고가 되지 않을거같아 머릿속이 복잡했다: 만약 오늘 당장 계약할 마음이 있다먄 적극적으로 네고를 더 했겠지만,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찔러보기를 할 순 없어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짧다면 짧은 임장이였지만 내머릿속은 혼돈의 카오스였고 기운이 다 빠지는 것 같았다.
이번 임장 기회를 발판삼아 더 자주 부동산에 방문하여 매물을 많이 보고 비교한 후 내가 생각한 가격대가 왔을때 빠른판단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기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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