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엉~~ 부동산
무섭고 왠지 가기 싫었던 부동산
그럼 어찌 집살래 달봉아~~
일단 내가 찜해두었던 네이버 관심단지의 부동산을 연락을 돌리기 시작
무서웠는데
생각 보다 친절하신?? 사장님들
오잉?
여러분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어요
안녕하세요 여기 아파트 매매 하고 싶어 미리 연락드렸어요
매물이 있으면 보고 싶은데 있을까요?
아 네 공실있으니 오세요
아. 공실
이렇게 어영부영 약속이 잡히고 부동산에 방문
지역 지도는 있는데
단지배치도는 없어 당황 ~~
일단 메모지를 미리 준비
제가 처음이라 적어야 해서 오늘 집 보려구요
여기 방향은 어떻게 되어요? 초등학교는 어디로 갈까요? 걸어서 바로 일까요?
등등
미리 여쭙고 (평소의 나는 엄청 저자세 일텐데 단단히 마음먹고 궁금한것 미리 물어야지 생각)
집을 봤다 오늘은 한집만 볼수 있다 해서 한집만 보고옴
비어진 공실이라 입주자와 이야기는 못하고 일단 벽을 집긴 집었는데 ...
내가 잘 보는게 맞나 ? 할정도로 나는 무지한것 같았다
괜히 물 잘나오지 보고 화장실 곰팡이, 창가 결로 있는지 보고 천장 모서리, 배란다 누수 있는지 확인하고
ㅠㅠ
강의를 들었지만
막상 가니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다음 집을 볼 용기는 얻게 되었고
좀더 강단있는 모습을 가져 야지 그리고 생각보다는 어렵지는 않구나
앗 맞다 너나위님이 이것도 알아보라 했는데
이렇게 현장에 오니 어리버리 하구나 라고 느낌
그래도 다시 하자 와 나도 할수 있고 나도 했다 라는 경험치 획득함
이렇게 빈집이라도 직접보니 정말 계약할수도 ..
하는 생각도 들어 설레기도 했다
무지한 저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신
너나위님께 무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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