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당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142조 고맙습니당]

이번주 부동산을 방문하지 못하여 이전에 방문했었던 부동산 방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월부를 몰랐었던 그때를 기억하며...]


때는 2021년 집값이 천장을 뚫고 나갈 기세에 월급쟁이였던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대로 월급만 모아서는 집을 살 수 없겠구나...


지금은 대출을 받으면 겨우겨우 살 수는 있겠지만 더 오른다면 내 월급이 따라가지 못하겠구나...


집값 상승폭이 제가 월급으로 모으는돈과 차이가 점점 커져갔기에 영영 집을 못살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집을 사야겠다...


진짜 단순했습니다. 요즘 세종 집값이 엄청 오르니 세종에 있는 집을 사야겠다.


어후 근데 너무 많이 올랐네... 상대적으로 저렴한 20평대 생활권은 조금 떨어지지만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많지 않았기에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제가 집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던 부동산은


총 4곳... 예전에 나누었던 문자를 뒤적뒤적 찾아보며 생각했던것 보다는


여러 곳의 부동산에 갔었다 방문했었던것같습니다.


문자를 보다보니... 약속시간에 늦게 간적도 있었네요... 너나위님께서 절대 하지말라고 했었던 집볼때의 지각 ㅠ


부동산 사장님들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그런데 주의할점... 절대 믿지마세요... 진짜 보여주시는 집마다 다 좋다하시고


중간중간 마치 비밀인것처럼 이집은 별로라고 하면서 다른집의 신뢰도를 올리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별로였어요 ㅠㅠ


그때 제가 집을 둘러보면서 메모했었던 것은 동/호수/가격... 끝...


참.. 그때 뭔 생각으로 집을 사려고 했었던건지..


진짜 잘못된 예로 이런거도 강의 들으시는 분들께 보여드려야합니다.. [제목 : 부동산 방문시 이러면안됩니다]


저는 그냥 예산내에서 후보3단지를 둘러보고 1곳을 선택했었습니다.


이유도 단순합니다... 출퇴근하기 편할거 같고 동네가 조용해서...


부동산 방문 후 사장님들께서 계속 문자와 전화를 주십니다. 어느동 몇호도 나왔다, 어디 얼마까지 해주신다더라


등등 엄청 친절하고 또, 진짜 좋은 매물 나왔다고 하시며 유혹하십니다.


좋은 매물의 기준은 내가 정해야합니다! 주의하세요!


하지만 순진했던 저는... 그렇게 1곳을 선택하게 됩니다.


가계약을 했습니다... 좋다고 하니까 좋은줄 알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말 멍청하게도 막상 집을 사려니... 대출이 덜나오는겁니다.


초보자분들은 모를수도 있는데 집값의 70%를 대출해준다고 해서 매매가의 70%가 아니라는 겁니다.


KB시세라고 제가 사려는 집의 시세에서 70%가 대출이 나오는 겁니다... 그당시 매매가가 더 비쌌기에


제 예산이 부족하게된것입니다.


가계약금 천만원을 이미 지불한 상태에서... 여기서 멘붕 (진짜 바보 같았구나 ㅠ)


부동산사장님께 사정을 설명하고 집주인분께 깎아달라고 요청해보았습니다 ㅠ (염치도없지 ㅠ)


하지만 단호히 거절하셨죠 ㅠㅠ 이렇게 천만원을 날릴 위기에... 사회초년생같아 보였던 저를 불쌍히 여기셨는지


집주인분께서 저에게 천만원을 돌려주셨습니다.... (진짜 천사셨습니다 ㅠ)


지금와서보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어후 ㅠㅠ


월부 강의를 듣고나서 다시한번 그 과정을 되새기고 그 아파트 매매가를 보니...


5억에 사려고 했던 그집이 현재는 3억 8천....


정말 그때 영끌해서 샀으면.. 3년동안 이자내고 멀리서 출근하고... 지금 1억2천이 빠진금액에..


지금와서 입지를 보니 최악...


정말 하늘이 도왔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때 내가 바보라서 다행이었구나...


여러분... 공부 하셔야합니다! 초급반 중급반 그리고 또 다음 강의까지 계속 들으셔야합니다.



[ 부동산 방문과 부동산 매매의 잘못된 예 5가지 ]

1.관심있는 매물의 공부 부족(그냥 여기가 오르는것 같네[감으로선택], 여기가 좋다더라[소문으로 선택])

=>절대 이러시면 안됩니다. 공부를 통해서 가격대도 공부, 입지도 공부, 환경도 공부


2.지각

=>집을 보기로한 시간 30분 전에 부동산 방문해서 파악하기!!


3.생각없이 집 둘러보기(집 진짜 대충 둘러보고 나온거 같습니다)

=> 미리 정리해둔 메모를 보며 집을 둘러보고 집의 특징 메모하기, 단지 동의 위치를 생각하며 둘러보기


4.예산 미스

=> 자신의 예산을 다시한번 정리하세요! 은행에가서 대출이 얼마까지 나오는지, 내 전세금은 뺄수 있는지 등등


5.월부를 몰랐던 죄

=> 죄의 크기로 따지자면 이게 제일 큰 죄가 아닌가... 주변분들에게도 이 강의를 알려야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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