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퇴근 후 동대문구 답십리동 매임을 위해 부동산에 다녀왔습니다.
너나위님이 주신 계산기를 토대로,
여유자금 및 대출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부동산 리스트를 추렸고
그 금액대로 갈 수 있는 지역들 중 저와 여자친구 둘 다 직장이용이 용이한 지역을 우선으로 보았습니다.
그 결과 동대문구 아파트들이 나왔고 그 중 하나의 매물을 보고
지난주 연락하여 오늘 매물을 보고 왔습니다.
너나위님께서 3강에서 알려주신 질문지를 회사에서 몰래 열심히 작성하며
'오늘 질문 찢는다. 사장님 기 다빼온다' 하며 긴장된 마음으로 부동산을 향하였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약속시간 30분 전 도착!!
여자친구와 함께 부동산에 가니 사장님께서 어서오라며 인사와 함께 바로 매물을 보러갔습니다.
'어?... 지도보이는곳에 앉아서 수다타임 하면서 질문해야하는데...'
알고보니 오늘 그 집이 비어있어서 비밀번호를 그냥 주셧다고;;
그래서 집을 보러 가는길에 질문을 여러가지 던졋는데
생각보다 사장님께서 저희 질문 +@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생각치도 못하게 저희가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도
현재 매도자가 집을 내놓은 이유와 상황까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개꿀)
최대한 기억을 짜내며
유치원, 학교, 로얄동, 일조량, 해당평형 거래량, 입주민들 연령대 및!
[매도자]의 매도요청시기 등등 수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구축이었고 생각보다 깔끔한 인테리어였으며,
입주자가 자리를 비웠다보니 오랫동안 꼼꼼하게 물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되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특히 인테리어 마감부분등에서 본인의 견해나 추후 이 집을 샀을때
어느부분을 수리하고 어느부분은 돈이 아까우니 그냥 냅둬도 될 듯 하다 등
저희와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많은 것을 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거의 30분 동안 매임을 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과도 여러 이야기를 하였으며
잘 생각해보고 연락을 달라고 하시며 오늘 임장을 마쳤습니다.
돌이켜보니 월부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예산을 정해서 주변 분임도하고, 부동산 전화예약, 방문, 매임까지
이 모든 것을 제가 했다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도 서울에서 살 수 있는 예산이 잇는 집이 있다는것도 놀라웠습니다.
이번 매임을 통해 내집마련 중급반에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공부하여
제가 원하는집을 꼭 샀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효미더머니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