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도토리나무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128조 도토리나무]

  • 24.01.30

안녕하세요?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128조 도토리나무입니다.

오늘은 우리 조 인디아나재벌님과 함께 부동산을 다녀왔어요!


제가 내 집 마련 시 거주와 보유 분리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 내 단지 중에는 매매할 계획이 없을뿐더러 배움의 부족으로 매매 희망 단지마저 찾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매 대신 전세나 월세를 염두에 둔 단지의 부동산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과제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제 의지에 의한 부동산 방문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남편이나 부모님을 따라가 본 적은 있었지만, 스스로 부동산에 가보는 것은 처음이라 막상 시도하려니 두려웠어요. 하지만 '부동산 방문하기'는 내집마련 기초반 과정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였기에, 포기할 수는 없더라고요. "눈 딱 감고 집 하나만 보자!" 굳게 마음을 먹었답니다.


수업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부동산 방문 가이드 글까지 읽고 나니, 약간 용기가 나더라고요. 부동산 방문과 매물 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으로 그려 보고, 시나리오도 써 보았어요. 그런데, 현실과 이상은 괴리가 있는 게 자연스러운 거겠지요? 하하! 일이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지 않더라고요. 갑자기 부동산 사장님의 스케줄이 꼬이면서 부동산사무소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사장님 대신 나온 다른 중개사님과 함께 아주 "얌전하게" 매물을 살펴보았답니다. 너나위님이 알려 주신, "사장님, 그냥 제가 볼게요!" 이 말은 꺼내지도 못했어요.


다행스럽게도, 인디아나재벌님이 함께 있어 어깨 너머로 대화하는 요령, 매물을 살펴보는 요령 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 첫 매물을 보고 나오는 길에 즉석에서 찾아간 부동산에서 운 좋게 두 번째 매물을 볼 수 있었어요. 신기한 건 두 번째 매물을 볼 때 제가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했다는 거예요. 세상에! 직전 매물을 볼 때까지만 해도 요조숙녀 모드로 눈치 보며 살포시 다니던 제가, 한 손으로 벽을 짚어가며 집을 쭉 둘러보고 잠긴 창문도 열어 보면서 "어머, 여긴 조망이 좀 가리네!", 이러기도 했답니다~ 하하! 역시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 건가요?^^


매물을 보고 난 후, 인디아니재벌님과 부동산 방문과 매물 임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과제 실천에 있어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더 배워야 할 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이번 과제를 하며 부동산 방문에 대해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 내고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앞으로 프로처럼 매물을 임장하러 다니는 제 모습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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