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고그냥한다입니다^^
이번주 과제는...내가 거주하는 구의 아파트 리스트만 작성하느라 시간을 다 소요한 것 같습니다 ,,ㅠ
아직 작성하는 게 익숙치 않고, 작성하다보면 이 가격이 저 가격 같고 머리에 가격대가 전혀 남질 않네요,,,^^;
그래도 내가 사는 곳의 아파트를 내 손으로 한 번 쫙 정리해보니, 지나가며 본 곳이나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 했던 지역이 좀더 눈에 들어오고 익숙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동안구에 거주하고 있어서 해당구 전체 아파트 리스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실준반에서 첫임장지가 동안구였는데 이번에 아파트 파악하며 그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아파트도 제대로 모르고 다녔구나 실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하락률>
전고점 대비 매매가 하락률 20% 넘는 곳이 꽤 보여서 전체적으로 봐보니 평촌동(평남)보다는 호계동과 관양동(평북)&비산동에 있는 단지들이었습니다.
어떤 단지는 30~40%이상이 빠진 곳이 있는데,,이건 제가 잘 작성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로 20평 미만의 소형평수가 많이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가율>
평균전세가율이 59%로 서울 평균(52%)보다는 높은 걸 알 수 있었고, 단지에 따라 60%를 넘는 단지들도 꽤 보였습니다.
->현재 종잣돈 기준으로 필터를 해보니, 초소형평수 또는 호계2동 300세대 단지들, 비산동 산 부근 단지들이 나왔습니다(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선호도가 좋지 않은 지역이라 생각이 됩니다). 종잣돈이 적으니 딱 그만한 조건의 단지들이 나오는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1억을 해보니 확실히 범위가 넓어지고 후보단지들이 늘어납니다. 평수, 위치 등 입지가 그나마 괜찮은 단지들도 보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종잣돈이 적은 편이라 선호도가 꽤 괜찮은 단지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
->기존 종잣돈으로는 너무 범위가 한정돼서 +1억을 한 단지들 중 추려보았습니다. 실준반 때 동안구 임장과 임보를 했어도 당시에 깊이 고민하고 판단을 하지 않았고 1등뽑기도 돼있지 않다보니 후보를 추리는 것에도 딱 판단이 안되고 어떤 기준으로 뽑아야할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3곳을 뽑은 기준>
*공통: 강남역까지 1시간 이내_길찾기 기준 / 주차대수 1미만인 곳 제외/ 전용 59이상 / 나홀로 아닌 어느정도 단지규모 있음
1. 주변 환경이 균질하지 않지만 신축인 곳(22년식), 금정역까지 버스타고 15분, 초등학교 버스타고 20분
2.우리가 아는 평촌에 위치하지 않지만(호계동), 범계역과 가깝고(도보15분), 초등학교 도보 10분, 유일한 전용84
3.역과는 멀지만 더블역세권(평촌역, 인덕원역), 초등학교까지 도보 10분, 평촌상권이용가능
먼저, 동안구의 아파트 단지를 다 기록해봤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주었습니다. 물론 그것만 했다고 가격이 머리에 들어온 건 아니지만 전세가율이나 하락률을 직접 써가며 파악할 수 있었고, 지도를 보며 동별로 단지들의 위치를 파악하며 작성을 한 경험이 여기 저기 막연하게 떠오르던 그림이 이제야 조금 머리 속에 구체적으로 정리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후보단지를 추리면서는 내 종잣돈은 턱없이 부족하구나 느끼면서도 +1억을 하며 이정도는 세끼고 살 수 있구나 하는 내 수준?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나 선호도 좋은 후보 3개를 뽑을 때 어려워서 회피하고 싶었지만 일단 내가 아는 기준으로 나름의 이유를 대가며 추려보는 경험 또한 공부겠지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ㅎㅎ 애초에 종잣돈이 적다보니 추린 후보에 평촌 중심 단지는 없지만 그외 단지들도 다른 눈으로 봐보는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
다음주 임장을 하며 다른분들 의견을 듣고 직접 눈으로 봐가면서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을 생각하니 참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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