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군을 따라 서울에서 경기도로 내려온 지 언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내려올 때 집을 팔고 내려오는 어리석은 결정을 할 만큼 부동산에 무지했습니다. 막내가 고등학교 재학중인 몇년 동안 종잣돈을 바짝 모으면서 매매 원하는 단지를 계속 정리해가면 막내 졸업과 얼추 맞추어 다시 서울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습니다.
남편과 대화했짐나 세끼고 급지를 높여 매수하는 방법과 급지를 좀 낮추더라도 실거주하는 방법 중에서 아직 결정을 못했기에 두 경우 모두를 조사해보았습니다.
엑셀 다루는 게 서툴러서 선호 단지가 아니면 다 빼고 종잣돈으로 매수하는 방법/ 세끼고 매수하는 방법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내 종잣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 찾아보고 리스트 정리하기
2) 내 종잣돈으로 전세 끼고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 찾아보고 리스트 정리하기
엑셀로 수치화하고 리스트를 만들어보니 가격 추이가 훨씬 명확하게 들어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별 차이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그간의 노고가 위로를 받는 느낌입니다.
제가 원하는 단지들은 아직 기준가에서 멀어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리스트를 갱신하면서 원하는 단지를 트래킹하다보면 기준가에 도달하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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