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익교환권입니다!
어제 기사, 모두 확인하셨나요?
여야가 지난 21일
실거주의무 3년 유예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하나씩 하나씩 짚어나가볼게요!
지난 2021년
시장이 엄청나게 뜨거웠을 때!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2021년 2월 문재인 정부가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반!드!시!
직접 거주를 해야 한다는 법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래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에 청약이 당첨되면
의무적으로 주택법에 따라
2~5년은 반드시 거주를 해야했죠.
이 정책은
정말로 들어가서 살 사람만 해라!
거주하지도 않고
전/월세 돌릴 투자자들은
이 시장에 끼지도 마!
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었습니다.
2021년도 이후에 분양했고
이제 곧 입주하는 아파트들을 확인해보니
엄청나게 유명한 대단지 아파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단지들 모두
입주하며 잔금을 치고
실거주를 했어야만 했었죠!!
아니 분명 실거주 하라고...
했잖아여????
실거주 하라고 했는데!
이 의무사항이 3년이 유예되었습니다.
이 말은 무엇이냐?
예를들어 올림픽파크포레온이
25년 1월 입주인데,
주인이 입주를 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를 돌린 후에
28년 1월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의 배경에는
전세를 주고 잔금을 치르려던
서민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했다고 하네요.
장이 뜨거웠을 때는
잔금 완빵으로 다 해라!!! 하더니
장이 식으니..
정책도 변화함을 느낍니다.
사실 정부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에
심폐소생술을 해왔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만가구가 넘는
아주 큰 단지이고
이 단지가 미분양이 길어지고
해결이 안된다면
정부가 원하는 부동산
'연착륙'이 아닌,
'곤두박질'이 되어버릴까 걱정되어
여러가지 정책을 펼쳤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 1년 축소
🌱전용면적 84 이하 당첨자
12억 초과 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 허용
🌱무순위 접수 유주택자 허용
🌱실거주 의무 폐지
이런 화끈한 정책 덕에
둔촌일병구하기라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정책들을 등에 업고
결국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완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지게!
건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입주가 내년 1월이니
차근차근 잘 올라오고 있네요!
내년 입주일이 다가올수록
몇몇 당첨자들의
잔금에 대한 걱정 역시도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잔금이 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분양가로
LH에 넘겨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어려움도 있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만기시점이나 매도시점이
잘 맞지 않아서 입주가 어려우신
분들도 있기에....
사실상 실거주 의무
유예 혹은 폐지를 바라는 사람은
꼭 투자 목적 뿐 만 아니라
꽤나 다양한 이유로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에게
실거주의무가 3년 유예된다면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겠지요!
이런 효과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뿐 만 아닙니다.
강동구의 강동헤리티지자이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
약 4만가구정도가 해당됩니다.
네 맞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가보면
매물이 상당히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올라와있는 매물은
실거주를 하지 않아도 되는!
원래 둔촌주공(재건축 전)에 살던
사람들이 내놓는 물건입니다.
바로 조합원들이 가진 입주권 거래이지요.
조합원은 실거주 의무가 없습니다.
그래서 매매든 전세든 거래가 가능하고,
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어쨌건 실거주 의무가 있으니
매도는 아직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59타입을 기준으로
16~17억정도로 호가가 나오고
실거래 역시 16억 초반에
되고 있는가 봅니다.
실거주의무 3년이 유예되었다 하더라도
당첨자는 매도를 할 수 없기에..
나의 물건을 시장에 내놓으려면
월세나 전세로 내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실거주 3년이 유예가 된것에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매매가가 아닌 전세가를
잘 들여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잔금을 치기에 돈이 부족하면
일단 월세를 맞춰서
잔금을 치기에는 돈이 많이 들기에
전세를 놓는 것이 좋고
아무리 투자자라도
초기투자금이 많이 들기에
월세를 놓는 것은 큰 의미를
찾기가 힘듭니다.
결국에는 25년도 1월에
전세가 얼마가 되고
그리고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가
아주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현재 전세가를 살펴보면
아주 놀래 뒤집어질 정도입니다.
전세 6억???????
6억????
6억?????
싸도 너무 쌉니다.
하 너무 쌉니다...
강동구 초신축 선호도 최상
아직 입주도 하지 않은 전세가
6억이라니요....
강동구보다 낮은 급지인
동대문구의 래미안 크레시티도
성북구의 롯데캐슬 클라시아도
영등포구의 길음뉴타운
래미안프레비뉴(15년식)도
지금 전세 6억에서
모여라 꿈동산이네요..
아닌게 아니라 강동구 신축도
6억에 가격이 모여있습니다.
대체 무슨일인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매가는 제각각인데
전세는 6억에 모였어요...
지도에 올려볼까요?
위치도 가격도 각각 다른
이 아파트들의 전세가격
6억에 모여있다면...
누군가가 엄청 싸거나
누군가가 엄청 비싸다는거겠죠?
거래된 이력만 봐도
고덕그라시움에 대한 선호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세가 모여있다!
아.. 그럼 현재 강동구 전세가
너무나도 싸다는 것 아닐까요?
이렇게 전세가가 싼 강동구인데
내년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임대 물건까지 더해지니...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잘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CASE 1
내년에 실거주를 하지 않고
임대물건들이 많이 나온다면?
아무래도 전세가가 낮아지기에
전세의 매력도가 높아져서
매매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겠죠.
(매매 말고 전세 할래~~)
그렇다면 이를 예상한 매도자들은
꼭 팔고싶다면 지금부터 가격을 내려
조금 더 좋은 가격으로 거래를 하고자
할 수도 있고,
CASE 2
내년에 임대물건들이
많이 나와 전세가 저렴해지면
월세 역시도 저렴해져서
싼 가격으로 임대를 찾는
사람들에게 유리할 수도 있겠네요.
CASE 3
상위급지 입성을 노리던
갈아타기나 투자수요들은
2025~2028년에
둔촌주공에 입주하려는
실거주자들이 살고있었던
기축 주택 급매들을 호시탐탐!
노려 볼 수도 있고요...
현재시장은 많은 물건들의 가격이
떨어져 있고 아주 좋은 것들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부정책을 이용한 대출을 이용하여
실거주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현금이 많은 투자자들이 대장단지들을
부지런히 매수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매매가가 지금의 가격선을
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3년 실거주 유예에 따른
임대물건들이 나오면서
현재 다져지고 있는 가격들을
끌어내릴지,
아니면 의외로 짧은 시간안에
후다닥 정리가 될지는
사실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실거주 의무가 3년이라도 유예될지..
누가 알수나 있었을까요!!
3년 후에는
저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서울에 등기를 쳤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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