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에서 내려서 빌라 골목, 전농SK, 전농동우성 아파트 옆을 지나 휘경주공2단지까지 걸어가 보았다.
휘경주공2단지 안을 걸으며 느낀 점:
아파트 이름에 LH라고 써져 있어서 선입견이 생긴다. 구축 느낌이 있지만 '여기 못살겠어' 할 만큼은 아니었다. 단지 들어올 때 주차 차단기가 있었다. 토요일에 가서 그런지 단지 안에 장이 들어서 있었다. 시끄럽다는 느낌은 없었다. 뛰어노는 애기들도 보기는 했는데 단지 안이 대체로 조용했다. 놀이터는 탄성으로 되어 있었다. 엘레베이터 교체 경축이라고 써진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었다. 초록색 페인트가 벗겨져 오래 된 느낌이 났고 나뭇잎도 몇 개 떨어져 있었다. 주차공간은 여유로워 보였다. 빈 공간이 꽤 있었다. 주차장에서 세대로 연결되는 엘레베이터도 있었는데 주민만 들어갈 수 있게 번호키가 있었다. 단지 밖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상가에는 치킨집 2개, 고깃집, 부동산, 편의점, 헬스장, 스크린 골프장, 치과, 스터디학원, 미용실, 우리소리예술원, 음악학원이 있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휘경여중고가 있었다. 회기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집에 돌아왔다. 역세권이 아니라는 것이 크게 느껴졌던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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