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신성미소지움 현장 방문 과제 [내집마련중급반4기 98조 dora]

짜잔~~~ 여기가 어딜까요?!

바로~~~ 그 유명한

올림픽파크 포레온, 둔촌주공!!!

무려 12,032세대!!!

성내동 전체와 크기가 비슷해 보이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둔촌 주공 현장입니다.

보통 시공사에서 완성된 청사진을 보여줄 때

너무 뻥튀기 되어 있어서 웃길 정도인데

아래 사진이 둔촌 주공 완성도인데

느낌이 비슷합니다.....

(이게 가능하다니...)

왜냐면 바로 맞은 편이 빨간 네모칸이

동성고등학교거든요

단정하게 잘 정비된 고등학교 건물이니

낮은 층수의 건물이 펼쳐져 있습니다.

(영구조망권 확보...)

그리고 파란색 대각선쪽으로는

올림픽공원입니다...

(영구조망권 확보2)

아래로는 9호선 둔촌오륜역이 있고

왼쪽으로는 5호선 둔촌동역이 있으며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2개나 있으며

중학교도 있고 근처에 큰 병원도 있고....

미친 입지라는 이야기는 들었던!!

그 말로만 듣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그 위용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ㅜㅜ

눈을 뗄 수 없었던 그 현장...

무엇보다 둔촌 주공 앞에

20차선 도로가 쭉쭉 뻗어 있습니다..

도로만 봐도 가슴이 뻥~~뚫리는 이 기분...

저희는 이렇게 둔촌주공에 마음을 빼앗겼으나

18-19억하는 34평은 엄두도 못 내고

25평 가격을 기웃거려 보았으나

작년에 비해 2억이나 올랐네요^^^

조합원들은 다 34평 이상을 받다보니

25평은 전부 일반분양이라

물건 자체가 거의 안 나오고

나오는 족족 바로 팔린다고 하더라고요...

(흑흑.... 갖고 싶다 둔촌주공...)

어쨌든 저희는 둔촌 주공은 앞으로

20년은 강동구 TOP 1위일 것

서울 전체로도 네임드를 유지할 것으로

결론을 내며

둔촌주공에 대한 설렘을 마무리하고

그 바로 앞에 있는!!!

신성미소지움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정말 둔촌주공 코 앞에 있죠?!

더구나 초등학교 바로 앞에

근처에 초중고가 다 있고 대형병원 앞

9호선 및 5호선 모두 도보권인 곳!

비록 단지가 작지만

주변에 작은 아파트들이 많아서

쾌적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신성미소지움!!

이러한 기대감을 품고 간 신성미소지움!

이었는데요!!

세상에! 웬걸!!

비록 1차 460세대, 2차 278세대지만

1차와 2차가 한 아파트처럼 단지를 이루고 있어

700세대 규모의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눈이 하트뿅뿅이 되어서

세대수가 작고, 구축이니까

가격이 쌀 거라 기대하며

마치 보석을 발견한 마냥!

이렇게 들떴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주변 작은 아파트들 중 가장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단지 구조도 좋았고 그 중 규모도 컸고

쾌적한 생활 상권도 바로 이어져 있었고

초등학교랑 둔촌주공에서 가장 가까운 곳!

놀이터도 우레탄 놀이터에

카페 신성이라고 나름의 카페도 운영하는!

이런 쾌적함이면 좋지 않을까 싶어 하며

근처 부동산에서 가격표를 보면서

조원님들과 어머어머 괜찮네~~

여기 너무 좋다~~라며 호들갑떨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부동산 사장님께서

들어오라셨습니다...

세.상.에...

이게 웬 횡재...

덕분에 저희는

이 곳이 신동아파밀리에와 함께

주변 단지 중 인기가 제일 많다며

살기 좋아서 이 안에서 30평대로 이사한다는

브리핑을 듣다가

마침 최저가로 나온 공실이 있어서!

갑작스럽게 매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일요일이었는데!!!

계약이 있어서 나온, 동네에서 가장 오래 하신

연세가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저희에게 물건을 보여주셨습니다.

흠.. 근데 막상 안에 들어갔더니...

십자 구조여서 14개 집이 엘레베이터 2대를 이용

1-9호는 남향, 나머지는 동향이었습니다.

층이 높을수록 집이 4채가 적어서 그나마 다행..

그래도 복도식이지만 창문도 다 있었고

집 안도 괜찮았습니다.

다만....화장실이 좁은데

거기에 세탁기를 놓아야 해서

생활 불편요소가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다 가질 순 없으니...

이 정도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세입자도 이렇게 생각해 주려나..^^)

가격적인 면에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25% 기준에 들어갔기에

더 고민이 되었습니다.

입지에 대해 이렇게 좋다고 생각했음에도!!

막상 복도식의 아쉬움 있는 좁은 집을 보고 나니

이런 집을 이 가격을 주고 사야하나?

하는 심리적 거부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전저점이 30% 하락가격인데

불과 작년 중순에 매매된 금액이다보니

더 내려가야 할 것만 같다는 욕심..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2020년 가격인

40% 하락까지 욕심이 났..습니다....

강의들을 때는 난 안 그러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점심을 먹으며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구축이다보니 투자금이 많이 들고

둔촌주공 입주로 리스크도 있으며

입주 시기에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굳이 지금 급하게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전세입자가 많지는 않다고..

(다 둔주 기다리나ㅜㅜ)

그러나 가격이 0.0억이면 나갈거라 하셨지만

좀더 보수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만큼

파격적인 협상이 아닌 이상

고민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어차피 실거주 분리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급지가 떨어져도 신축이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강동구 내에서는 학군 요소가

확실히 중요 선택 기준인 것 같은데

한산초등학교는 전교생 716명, 한 반에 20명으로

평범한 곳이고 주변 중학교도 성취도가 80%아래

특목고 진학률도 딱히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강의에서 나온 것처럼

초등학교 앞 & 초중고가 근처에 다 있으면

학군 요소가 있는 셈이니!

더구나 둔촌 주공을 생각하면

다시 마음이 설레지고...

자꾸 장점만 보이며 마음이 가고..ㅋㅋㅋㅋ

이걸 반복하다보니

역시나 기준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금을 줄여서 수익률을 높일 것인가

절대가를 생각해서 수익을 키울 것이냐

를 먼저 정하고

이를 정하기 위해

내가 바라는 목표액과 삶의 방향을 생각하고

이것을 정했다면

과연 지금 신성미소지움의

절대가가 싼가를 생각해 보고

더 좋은 선택은 없는지 비교해 보기를

해나가기!

이 비교를 위한 기준은 강의에서 나온

군>구>직장교통>환경학군

등의 요소 + 연식+ 하락률을 고려해 보면

위에서 말했듯

입지가 좋은 곳인데 하락률이 크므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지금의 저는 좀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여기가 어떻게 변할지!

가격흐름은 어떻게 될지!

꼭 지켜 보겠습니다.

물건 보여주신 사장님,

함께 즐겁게 지역을 돌아 본

달빛흐름님, 목동맘님,

별님, 1일1집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