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지 주변을 '여기 산다면 어떨까?'를 생각하며 직접 걸어보아요.
일단 이번에 개포동 자체를 처음 방문해보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개포동. 강남 토박이이신 분들이 항상 말하는 말은 개포동은 원래는 별로 안좋았다 최근에 엄청 좋아진거다 라고 하는데, 확실히 신축 대단지 아파트라는 것 그것 자체가 주는 가치가 정말 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만 해도 신축 대단지 아파트기만 해도 바로 서울 내 주요 입지 구축 아파트와 가격이 비슷해져 버리는데, 땅값만 보면 압도적으로 서울 주요 구축이 낫겠으나 결국 사람들이 신축아파트라는 것에 프리미엄을 매우 크게 생각한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겠죠. 대한민국을 크게 봐도 이런 느낌인데 그런 와중에 '강남구' 라는 지역 안에서 신축 아파트가 모여있는 곳이라면 당연히 주목을 받고 높은 선호도를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 돼었든, 제가 방문했던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접근 가능한 아파트인데요. 역 바로 앞에 있는 급은 아니지만 아파트 중심 기준으로 약 600m 정도에 위치한 곳이라 충분히 역세권 아파트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그 근방에 여러 신축 아파트들이 있어서 그 아파트들과 같이 비교해보며 임장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단연 개포자이레지던스였습니다. 세대가 유난히 많기도 했지만, 뭔가 미묘하게 알게 모르고 신축 아파트들 중에서도 좀 더 고급지고 더 살고 싶다는 뽐뿌가 강하게 드는 단지였습니다.
그리고 신축 아파트 답게 건물도 다 새거였지만 지상에 차가 다니기 어렵고 안전하게 걸어다닐 공간이 많다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호텔처럼 잘되어 있었고, 단지 바깥에 있는 동들이 오히려 일반적인 아파트랑 다르게 좀 더 호텔같은? 그런 느낌의 외벽을 갖고 있어서 정말 여기 호텔이 아닌가 엄청 큰 호텔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기 살면 금방 적응되서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게 되겠지만, 그래도 아직 못살아본 사람 입장에서는 이 집에 입주하고 난 매 순간이 엄청 행복하고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현장방문을 하며 느낀 점, 생각한 점을 작성해보아요.
우선 이번에 저 스스로 느낀 점이 많이 있었는데요. 신축 대단지의 힘은 더할 나위없이 대단하다. 그 와중에 여기는 강남구라서 그 힘이 몇 배로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라는 것을 느꼈구요. 사실 제가 살면서 처음 신축 아파트를 본 것이 아닌데도, 여기서 맞이한 신축 아파트들은 더 크게 와닿았는데요.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니 강남구인 만큼 각 건설사가 최고 프리미엄 서브 브랜드 타이틀을 달고 개발한 곳들이라 신축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럽게 지었던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그런 아파트들이 동시에 모여있으니 그 시너지가 매우 강하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임장은 다른 때의 임장보다 더 임팩트있고 마음에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아무래도 구축 아파트들을 주로 봐왔고, 서울 안에서 주요 입지를 임장해도 사실 대부분은 구축이 80-90% 이상이며 신축 아파트가 가끔 한 두 개 정도 섞여 있는 그런 양상의 곳이 서울 대부분인데, 신축이 모여 있는 그런 모습이 보기 쉽지 않은 신기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건물도 좋지만 이 위치자체가 강남이다보니, 모든 것이 좋은, 끝판왕 같은 느낌의 단지를 본 게 저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여태까지는 어떤 선택을 하거나 보러 가더라도 늘 무언가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늘 이것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물론 개포동도 당연히 이 위에 더 높은 입지들이 있겠습니다만, 압구정 한남 반포 등등 일대도 신축 아파트가 유난히 많이 모여있는 최상급지는 사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쪽 일대가 주는 또 다른 느낌도 있었는데, 양재천을 끼고 있으면서 아래에는 대모산이라는 큰 산이 있고 이 큰 부지가 큰 언덕없이 평지라는 것 그것이 주는 또다른 미묘한 느낌들이 있어서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색이 있으면서 우리나라 최상급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이런 곳에 방문하다 보니 저도 얼른 부를 더 쌓고 이 곳에 반드시 입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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