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주에는 성동구, 이번 주말에는 송파구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타겟하는 단지들이 명확히 있었고 해당 단지 위주로 임장하며 주변 상권과 분위기를 살펴 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임장이 처음이다보니 이렇게 하면 되나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단지 내를 둘러보며 로얄동을 찾아보기도 하고, 동간거리를 비교해보거나 주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성동구에서 남편과 저의 원픽은 옥수리버젠이었고, 언덕 때문에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하는 등의 다소 불편해보이는 점도 있었지만, 평온하고 단지가 분리된 느낌과 뷰가 좋았고, 주변 상권도 깔끔하고 잘 갖춰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파크힐스도 다녀왔지만 파크힐스는 요새 같은 느낌에 오히려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고 (이건 저희 부부만 그런 것 같아요ㅎㅎ 대부분의 선호단지이다보니) 저희는 말그대로 산다면 옥수리버젠에 살고 싶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중에도 113-115동의 상가동 라인이 뷰도 그렇고 이동의 용이성 측면에서도 로얄동으로 보였는데 시세에도 확실히 반영되어있었습니다.ㅎㅎㅎ 3호선 금호역까지는 1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였습니다. 걸어서 10분거리 내에 옥정초, 금옥초가 있어 초등학생 자녀까지는 무난하게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난주말에는 1급지인데도 구축이고 아직 가격 회복이 되지 않아 경쟁력이 있는 가락쌍용 1차를 다녀왔는데요, 제가 어릴적 오금동에서 자라기도 했고 가동초등학교 졸업자인지라 ㅎㅎ 옛동네 방문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쌍용의 특징은 지대를 깎아서? 만든 구조라 특정 동의 경우는 한 5층까지도 파묻혀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따로 메모를 안남겼다보니 아리까리하군요 ㅠ) 주차는 혼잡해보이지는 않은 수준이었고, 아이들이 많아 확실히 애 키우기 좋은 동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가주초, 가동초, 송파중까지 거리도 가깝고 학업성취도도 높은 것을 알기에 + 대치동 학원가 이동이 용이하기에 학군은 확실히 보장되는 편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
다만 현재 리모델링 추진중인 부분이 좀 걸리더라구요. 리모델링이 호재는 아닌 인상이고 보기님께서는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큰 기대하지마라고 말씀주셨던 것 같아 매수 시 얼마나 주요한 요소로 고려해야할지 고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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