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내마중 5기 88한 기세로 해봅시다! 피오롱] 3주차 현장방문 과제_나는... 그래도! 여기 ㅎㅎ

  • 24.02.27

안녕하세요!


내집마련중급반 덕분에 서울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피오롱입니다.


지난주 과제를 통해 단지를 선정하고 입지분석을 해보았는데 지도로만 본 그 단지들이 어떤 모습일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아 주말에 현장에 가봐야겠다 마음먹었는데..!


역시 월부 !!!! 행동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이 커리큘럼 진짜 미쳤습니다 !


직접 가보고 정리까지 하라고 이렇게 3주차 과제를 딱 준비해주셨네요. ㅎ

안그래도 마음 먹긴 했지만 이젠 빼박 하러가야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토요일 오전 집을 나서서


처음으로 간 곳은 용인시 수지구 만현마을쌍용1차 였습니다.

아래 사진으로만 봐도 아시겠지만 정말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지들이 모여있고 단지 외부는 평지로 되어있었고, 학원, 병원, 운동시설 등 없는게 없는!

너무나 살기 편하겠다 싶은 모습이었으나. 단지는 특별한 특징은 있지 않았습니다 ㅜ

그래서 문주 사진 밖에 없네요.!

그리고 급경사의 오르막을 오르거나 한 동 한 동 뒷동으로 갈수록 더 많은 계단을 올라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뒷 동까지 가기 위해선 차를 이용해야하는데 차도도 좁고 인도도 좁아서

잠깐 올라갔다 내려오는데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ㅜㅜ


환경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수지 내에서 왜 이 곳이 유독 가격이 저렴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경기도 외곽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축에 살고 있는데 함께 갔던 짝꿍은 아무리 출퇴근 시간이

짧아진다하더라도 이 오르막을 매일같이 오르고 내리는 건 못 하겠다며 투자는 할 지언정 갈아타기로는

오고싶지 않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저 역시 물론 환경적인 부분이 좋기는 했지만 초등학교까지 거리가 꽤나 걸리기도 하고, 아이가 있다 하더라도 이 언덕을 유모차로... 절대! ㅠㅠㅠ 생각보다 중고등학생 정도 된다면 모를까 아이가 어릴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신혼부부나 중고등학생들이 있는 가정이 많은지 확인은 해보지 못했지만 단지내에 이동하는 사람들을 봤을 때 초등학생도 잘 보이지 않았고 어르신들도 6~70대 정도까지의 어르신들만 눈에 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남편 회사가 있는 양재로 가서

지하철을 이용해 성북구의 돈암동 한신한진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기 위해서 양재역에서 3호선을 타고 충무로에서 4호선을 갈아타서 가야했지만 3,4호선 라인이기에 환승하는데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아 편리했고 생각보다 전철이 바로바로 와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성신여대역에서 하차 후 먹자골목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젊은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약간 부족하지만 홍대같은 느낌도 나고 10대 후반 20대 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술집 등이 보였습니다.

그런 후 성신여대역에서 단지까지 걸어가는데 돈암초를 지나 엄청난 계단을 올라 단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정문이나 후문은 아니고 초등학교와 연결된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아니었습니다. 계속해서 올라가야했고, 건물에 알 수 없는 창문들이 많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지하주차장.! 무려 7층까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하주차장 안에 엘리베이터는 있지만 1층과 연결되어있지는 않다고 하더라(호갱노노에서 보았습니다 ㅎ)

그런데 수지와 달랐던 점이 물론 여기도 만만치 않은 경사와 뒷동까지 거리가 매우 멀긴 했지만 도로가 4차선으로 넓었고, 단지 내 버스가 다니고 있어서 한성대역에서 단지로 오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45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단지 내 상가에도 병원, 학원, 마트 등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도록 상권이 형성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단지 2개를 보고나오면서 물론 경사는 돈암동이 훨씬 높고 하지만 우리의 생활에는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 계획이 있고, 80대 노모와 함께 살고 있는 저희 가정에는 둘 다 생활이 편리한 곳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 한달을 통해서


내 예산을 확인해보고, 예산에 맞는 지역을 선정해 보고, 지역에 시세를 조사하고, 갈아타기, 투자 등의 대상이 되는 단지를 선정하고 입지 분석을 하고 직접 찾아가보면서 앞으로의 플랜을 세워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각 단지에 나온 매물들을 정리하고 시세트래킹 해보며 지금 당장 집을 옮기지는 못하겠지만

멈추지 않는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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