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덕 삼성 래미안1차 현장 방문 과제

신공덕삼성래미안1차

2000년, 834세대

강남역 40분 ,시청역 27분, 여의도역 16분

공덕역: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신공덕삼성래미안 1차(이하 래미안 1차) 아파트는 내 투자 금액과 맞지 않아 리스트에 넣지 않았지만, 관심 있었던 단지이기에 이번 기회를 빌어 방문해보았다. 평소 효창공원에서 신촌으로 향하는 넓은 도로(백범로)를 차로 지나다니면서, 공덕은 '높은 빌딩과 호텔이 많고,차가 많이 다니는 마포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 정도의 이미지가 있었다.

#시티 #교통 #빌딩 #호텔 #큰 회사 #관공서 #오피스텔 #마포갈매기 #마포대교

2018년 맑은 날의 공덕오거리

이곳은 낮에 많은 사람들(회사원, 각종 업무를 보러 온 사람들, 관광객, 거주민 etc...)과 공덕오거리를 지나는 차량들로 늘 붐빈다. 높은 건물들만 있는게 아니라 노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역이 산발 해 있기도 하다.

최근 거주 중심의 뉴타운 지역을 연속으로 방문 온 터라 공덕도 거주 지역으로도 과연 괜찮을까- 생각 했는데

래미안 1차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서자마자 꽤 평온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동 간 간격도 여유 있었고, 단지 내부가 잘 관리 되어있는 느낌이 들었다. 1월에 방문했던 하왕십리동의 센트라스처럼 한 블럭 밖은 "건물 숲 도시의 풍경 + 조용하고 살만한 곳"이라는 좋은 느낌을 주는 단지였다. 그런 좋은 느낌이 사진에서 잘 안 살아서 아쉽....

신공덕삼성래미안1차

비슷한 연식의 래미안 1,2,3차 아파트는 모두 언덕에 위치한 편인데 그중 래미안 1차가 비교적 완만한 땅에 위치하고 공덕역과 가장 가깝기 때문에 제일 비싼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덕역에서 가까운 순서 1차> 3차> 2차

언덕 완만한 순서 1차> 3차 >= 2차

가격 높은 순 1차>3차>2차

가격은 사실이고 진실이구나.

2차와 3차 아파트인데 사진상으로도 높이 체감이 된다.

래미안1차의 거주 환경은 겉보기보다 매우 실속이 있었다.

도로 건너편에는 이마트 마포점이 있고 공덕오거리의 롯데시티호텔(도보5분) 지하에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이 있다. 이마트 건물 바로 뒤로는 경의선 숲길 공원이 있는데 개와 함께 산책하는 거주민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백화점으로는 신촌현대백화점과 용산 아이파크몰이 있는데 차로 10분 정도면 도달이 가능하다.(2-3km) 단지를 둘러싼 환경도 준수하지만, 이토록 편리한 교통을 갖춘 지역은 직장 뿐 아니라 필요한 환경에 빨리 닿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 같다.

도로 하나를 건너긴 하지만 초등학교(공덕초교/학급당 21.3명)가 가까이에 있고, 중고생들은 잘 형성된 대흥역 학원가를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놀랍게도 대흥역 주변의 학원가 바로 옆에는 서강대학교, 또 멀지 않은 곳에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이렇게 총 네 개의 대학교가 위치하기 때문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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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분위기가 매우 차분했기 때문에 분주하고 삭막할 수도 있는 공덕 지역의 특징을 오히려 거주에 플러스 요소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일전에 친구와 대화에서 - 공덕이 참 좋긴 한데 사람이 살기에는 그닥 일거 같아 - 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은 기억이 있어, 이번 단지 임장을 너무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직접 가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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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1차의 전용 59 기준(2024.2) 투자 금액이 약 5.2억 정도 인데, 그래도 끊김 없이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매매가 조정이 크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내가 계획한 투자금과 갭이 큰 단지이긴 하나, 전세가와 매매가의 변화를 앞으로 관찰해보려고 한다.

전용59(11.2억~12억) 전세가 (6억) 투자금 (5.2억)

전용84(13억~14억)전세가 (7억) 투자금(6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