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정복(?)중인 영등포구 임장을 마치고 과제 완수를 위해 성동구 왕십리 센트라스에 다녀왔습니다. ^^
3급지 영등포구(신길뉴타운, 영등포역 인근)를 보다 2급지 성동구로 넘어가니 '사람들'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지하철에서 센트라스 방향으로 오고 가는 수많은 사람들, 부모님과 손 잡고 가는 아이들, 옷차림부터 고급스러운 모습이 역시 상급지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좋은 외제차도 많이 보이구요~
유기농,친환경 매장인 오아시스, 우리생협 등 먹거리에 신경쓰는 엄마들이 좋아하는 매장도 보였습니다.
2호선 상왕십리역을 나오자 마자 지하철역에 단지명이 딱~하니 적혀있어 초역세권이 실감나고 첫 인상을 사로잡았습니다. 지하철역 주변은 매우 번잡하고 사람 많고 소란했지만 단지안으로 들어가니 조용하고 대단지의 쾌적함이 느껴졌습니다. 끝에서 끝까지 걷는데도 한~참 걸리더라구요 ^^
단지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린이집도 인상 깊었고, 단지 주변 및 단지 내에 잘 갖춰진 상권 및 학원을 보며 영유아에서 초등학교까지는 여기서 키우기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센트라스도 대단지인데 건너편에 텐즈힐까지 붙어있어 메머드급 단지로 보였습니다.
텐즈힐과 상권도 공유하고 초등학교도 같이 보낼 수 있어 균질성 있는 학군으로 시너지가 느껴졌구요~
서울 3~5급지를 임장하며 균질성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센트라스 주변은 구 상권도 비교적 깔끔한 모습이었고 단지 주변에서 대부분의 생활이 해결되어 균질성에 대한 아쉬움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전에 조사했을 때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 멀리 가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대단지, 교통, 상권, 환경 등 장점이 더욱 많아 실제로 가보니 여기는 투자도, 실거주도 가능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3월에는 성동구를 정복하기로 마음먹고 주변 단지들도 비교평가 해보려고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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