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5기 53조 silverbell] 리버힐삼성 현장 방문 과제

안녕하세요 내마중 5기 53조 silverbell입니다 :)

현장 방문 과제로 가장 눈여겨 보았던 <리버힐삼성> 아파트 후기입니다

리버힐삼성 / 2001년식 / 1,102세대 (총 14개동)

리버힐삼성 아파트 정문 모습

현장 방문 전에도 '오르막길'이라는 사실을 알고 갔는데 막상 육안으로 보니 가파른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동을 다 돌고, 근처 초등학교까지 한꺼번에 도보로 이용해 보니 전체적으로 구불구불한 경사로가 많아 어르신이나 어린 아이들은 힘이 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내는 20년이 넘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외벽이 깔끔하고 길도 깨끗해서 관리가 참 잘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동간에 작은 놀이터들이 하나씩 끼어 있고, 경로당과 어린이집도 있었습니다

주차는 모든 서울 아파트들이 그러하듯 수월하지는 않지만 구축에 비해 주차칸이 넓어 열악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세대당 1.28대)

아파트에서 다리로 이어진 상가가 하나 있었는데, 이용은 편리하나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열려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파리바게트, 약국, 학원 등이 입점)

평면적인 지도로 찍어 보았을 때에는 역과 학교, 정류장이 모두 도보 10분 내로 굉장히 편리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걷고, 눈으로 보니 '실거주로 정말 좋겠다'고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점들이 보였습니다

아파트가 노후된 만큼 주변 상권들이 작고 오밀조밀해서 카페나 대형 마트, 운동 시설, 병원 등 다양한 나잇대가 필요로 할 것들을 가정했을 때에는 아쉬운 것들이 조금 있었어요

또한 도보 내 가능해 보였던 한강 공원을 가 보았는데 조깅이나 자전거를 이용해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이라 아기들이나 강아지를 데리고 나갈 정도의 쾌적함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마포역, 효창공원역,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조금 더 가 산호아파트 앞에서 버스를 타면 한 노선으로 거의 모든 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용기를 내 단지 앞 부동산도 방문을 해 보았는데, 시세에 비해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떨어지지도 않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다 가깝고 좋은 데 살고 싶으면 이촌동 가서 살아야지!' ㅎㅎ

하지만 지내기에 무리 없는 좋은 아파트라고 하셔서 공감되었습니다

바로 앞 산호아파트가 신축이 되는 것(언제일지 모름),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언제일지 모름), 용산 업무지구가 도보 10분 내로 들어올 것이라는 점(언제일지 모름) 등 여러가지 호재도 있지만, 단지가 깨끗하고 주민들이 아이들을 하원 시키는 모습을 보았을 때에는 정말 평화롭고 실거주로도 좋은 아파트인 것 같습니다!

첫 임장이라 중요하게 보아야 할 점들을 꼼꼼히 체크했는지 안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지역을 늘려가며 보는 눈을 넓히는 게 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얼렁뚱땅 방문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