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의 여왕 긍정퀸입니다.
이번 주는 서울에 가지 못해서 예전에 다녀온 옥수파크힐스를 선정했습니다.
지방민인 제가 옥수동에 갈 일은 옥수역 환승 밖에는 없었고, 저에게 옥수동의 이미지는 고등학교 때 친구 부모님이 빚쟁이를 피해 이사가신 언덕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부동산을 공부하고 급지를 알고 압구정 바로 건너 3호선 역세권이라는 매력은 저를 이곳으로 이끌었지요.
원래는 지하철을 연결하려고 했으나 당시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해요.
걸어 올라가는 길은 어마어마한 언덕이었습니다. 하지만 4층정도 높이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단지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단지를 평탄화한 것이지요. 주민들은 상가를 통해 지하주차장으로도 많이 다닌다고 합니다.
역세권, 스세권이긴 하지만 상가가 많이 활성화 되지는 않았구요, 학원도 적었습니다. 대신 조금 걸으면 옥수리버젠 상가나 금호시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는 2층 카페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성동구에서 고급 주복을 제외하고는 가장 관리가 잘되는 느낌이었어요.
트리마제와 같은 업체에서 관리한다고 해요.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많고 학교도 가까운 편이었지만 사립초도 많이 간다고 합니다.
매물을 몇 개 보았는데 주로 신혼부부가 많았고 아이가 아주 어린 집도 있었습니다.
30평대는 아이 때문에 잠실쪽으로 이사가고 싶어하셨는데 방 하나가 쪽방처럼 작은 편이어서 30평대를 찾는 분들은 옆 단지 리버젠으로 많이 간다고 하셨어요.
20평대는 아이가 생겨서 더 큰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하셨어요. 20평대는 전세가 팽팽팽팽 돈다고 하셔서 '파크힐스는 20평 리버젠은 30평 꽝꽝꽝! '하고 생각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가까워 의사들이 많이 산다고 하셨고 입주민들 품성이 좋아 부동산 하기 참 좋다고...하셨습니다.
연식이 좋아 리모델링이 불필요한 편이고 장기보유하기에도 연식에 대한 걱정이 덜 할 것 같은 단지였어요.
이 아파트는 1단지와 2단지로 분리되어 있는데 2단지는 좀 외진 느낌이고 커뮤니티도 따로 있으며 길을 건너야해서 1단지가 훨씬 더 좋아보였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차도 달랐어요.
가격은 20평대가 14.0-15.5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었는데 리버젠 30평대가 17.5로 현재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되는데 반해 파크힐스는 반등이 와서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렴한 호가는 거의 2단지 이거나 세낀 매물이었는데요, 이번 개포 입주장에 이 단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좋죠? 지방은 신축이 많아서 이렇게 단지 조경이 좋은 데는 참 많은데요, 서울땅 한 조각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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