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기 산다면 어떨까?
우선 단지를 거닐면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고 빌라나 주택가가 없어서 정돈된 느낌.
전철(지상철)이 근처에 있어서 가까운 라인의 단지는 여름에는 시끄러울 듯.
고층 아파트 단지들이 지속되어서 일부 단지는 낮에도 어둡겠다 생각이 들고
6층 아파트 구경 가보니 낮에 밝은 느낌이 아니었으나 햇빛이 안 드는 것도 아니어서
혼자 살긴에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단지 자체는 좀 낡았지만 인테리어 한 집은 연식이 느껴지지 않았음.
물론 입주 당시 그대로 집은 연식이 그대로 느껴짐.
아파트 사이로 도로가 많지만 생각보다 차량 이동이 많지는 않았고
전철역은 주말 낮에 사람들이 몹시 많아서
출퇴근시간에도 고생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음.
따라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나는 출퇴근은 각오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도 주변에 대형 편의시설이 많아서
생활하는데 불편감은 없을 것 같고
평지로 넓게 있어서 도보 30분 이내 거리들은
큰 불편 없이 그냥 걸어다녀도 될 것 같다.
주변에 공원도 많아 산책도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살기에는 편한 동네라서
예산만 맞으면 당장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따.
2) 현장방문을 하면서 느낀점
글이나 숫자로만 확인한 정보는
실제 매물을 볼 때 다르게 다가왔다.
실제 평수보다 넓어보이거나
신축 아파트라도 생각보다 단지사이 간격이 좁아
어두워 보이거나
브랜드 아파트라도 세대수가 얼마 안되면
막상 봤을 때 그 브랜드가 크게 다가오진 않았다.
세대수가 깡패다.
물론 입지 좋다는 말과
내가 살기 좋다는 말은 좀 다른 의미인 것 같아서
내집 마련할 때 나의 취향을 반영하되
적절한 자산가치도 누리기 위해서
어느 선에서 타협을 할지도 따져봐야 할 것 같다.
실제 부동산에서 매수하고픈 마음이 있어
2차례 방문하였는데
원하는 매수가는 성사되진 않았다.
5천만원 선까지만 중개사가 시도해볼 수 있다고
딱 선을 그어서
더이상의 조정은 어려웠다.
여러 부동산을 다녀보면서
더 조정할 수 있는 고수 사장님을
잘 찾아봐야 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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