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원분들과 처음으로 분위기 임장이라는 것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입지분석을 성동구로 했는데 다행이 조원분들이 뽑기를 성동구로 해주셔서
조사한 단지를 직접 돌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금호역에서 모여 옥수, 금호, 행당, 왕십리까지 돌아 보았습니다.
조원들과 같이 걸으니 오르막도 크게 힘들지 않았고
벌써 임장이 끝났나 하는 마음이 들기까지 했어요..
말로만 듣던 엄청난 경사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비가와서 돌아다니는 주민이 없어서
단지 안을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다리는 덜 아플거 같았고,
커뮤니티가 좋아 보였습니다. 단지 관리가 잘 돼 있지만 초품아가 아니라 만약 내가 이사오게 된다면
아이들 등교 시키는 문제가 조금 있을거 같다는 것이 저한테는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2.옥수 리버젠
제가 제일 관심 두고있던 단지였습니다. 밖에서 보는 경사는 파크힐스랑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지만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평탄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내 상가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어
사진에서 보이는 엄청난 경사를 걷지 않아도 단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단지내 상가가 활성화 돼 있고
학원도 단지 상가에 있었습니다. 단지도 깨끗하고, 관리도 잘 돼있지만 단점이라면 초등학교 등교시
큰길을 건너 조금은 정비가 안된 구도심 길을 걸어 가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다리만 건너면 압구정이라는 입지 깡패이지만, 학군이 없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3.힐스테이트 서울숲 리버
여기는 입지분석을 할때 한강이랑 바로 붙어있지만, 지하철역이 멀고, 약간 고립된 낌이 있어서
패스 했던 단지인데 직접 와서 보니 지도에서 보던것 보다 환경적인 면이 훨씬 좋았습니다.
한강뷰가 가능한 동이 많을 것 같았고, 사진에서 보이는 평지성 길을 이용하면 옥수역까지 도보 15분
나왔습니다. 다시 입지분석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는 좋아보였습니다.
4.신금호 파크자이
여기서 부터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첫 임장이라 조금 힘들었나 봅니다.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있는 초역세권이고 주변 상가가 활성화 돼있고,
근처에 초등과 금호 고등학교까지 있어서 성동구에서는 그나마 학군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금호초가 언덕 꼭대기에 있어 아이들 다리가 튼튼해 질거 같았습니다.
행당역으로 내려가며 행당 한진과 행당 대림도 둘러보았습니다.
큰 도로를 기준으로 양옆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데 행당역이 바로 코앞이고
학원가랑 상권이 지금껏 둘러본곳이랑 비교불가로 좋았습니다.
말그대로 사람사는 동네 같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초등학교를 품고있는 대림이 조금 좋아보였습니다.
왕십리역까지 걷고, 상왕십리역에 위치한 왕십리 뉴타운 센트라스와 텐즈힐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성동구와는 분위기가 다르게 택지로 잘 정비 돼 있어서
부족함이 없어 보였고, 환경은 뛰어났습니다. 상가도 어마어마하고, 신축이고 텐즈힐은
초품아면서 관리도 잘 돼 있어 성동구랑 고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돌아본 임장이었지만 많은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단지 분석하고, 임장도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댓글
사진과 함께 아파트 단지별로 설명과 느낀점을 남겨주셔서 너무 좋아요. 마지막까지 얼굴을 뵙지 못해서 아쉽네요.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웠을텐데 임장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