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한 후보 단지의 원픽은 성동구 상왕십리동 센트라스이다.
동네가 가까워서 개 산책하러 자주 돌아다니는 장소이기도 하다. 왕십리가 상왕십리 쪽 곱창골목이랑 하왕십리는 행당 먹자골목으로. 길이 좀 복닥거리긴 한데. 왕십리 뉴타운으로 들어서면 쾌적하고 조용하다.
2호선 초역세권으로 단지 입구에서 3대 업구지구를 모두 30분 대로 진입.. 왕십리역은 상왕십리역과 한정거장 떨어져 있지만, 현재 2,5,경의중앙, 분당선 4개의 노선. 조만간 동북선과 GTX-C 노선까지 총 6개 노선이 지나게 되는 교통 허브가 된다. 왕십리 뉴타운의 장점은 충분한 상권과 금호동 행당동 까지 언덕길이 너무 많은데, 왕십리 뉴타운은 길들이 잘 닦아져 있고 평지라는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학군이 초등학교까지만이라 다소 아쉽다. 교통은 강남역기준 센트라스가 도보거리가 짧고 환승없이 가장 빠르게 도착할수 있다. 환경은 근처 확학동 롯데캐슬에 이마트가 있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청량리에 롯데 백화점이 있다, 그 외 왕십리 뉴타운에 크고 작은 마트와 상권들이 잘 형성되어 있다.
다른 후보지로 서울 학군지로 유명한 강동구와 광진구 두곳을 후보단지로 정하고. 먼저 집이랑 가까운 광진구에 임장을 다녀오기로 했다. 광진구에서 먼저 광장동을 임장을하였는데, 광장동 도로를 기준으로 아래 강변쪽은 광남학군 위쪽은 양진학군으로 나뉜다. 광장동은 80-90년식의 오래된 아파트가 대부분인데. 양진학군쪽 아파트들은 그래도 준신축 아파트들이 있어서 그런지 도로도 널찍하고 광장 세대수를 반영해 크고 작은 상가들 인프라가 잘 형성 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쇼핑이나 볼거리들이 딱히 없어서 아파트들 사이에 끼어 있는 학원가만 덩그러니 있는거 보면 아이들이 공부빼고 할게 없는 동네라서 부모들이 선호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양진학군쪽 아파트들은 그나마 2000초중반 아파트들이 꽤 있는데, 아래쪽 광남학군쪽은 양진보다 더 학업성취률이 높은편이라 주차할곳이 마땅하지 않은 구축 단지임에도 학군을 위해 여기서 초중고까지 10년동안 거주할 수 있을까 싶은데, 학군에 진심인 부모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
자양동은 대동, 한라, 우성, 현대아파트가 등 아파트가 적은 세대수로 모여있다. 현대 2차 아파트가 하락률도 높은편(21%). 단지 옆에 신양초가 붙어있고, 뚝섬유원지역과 거리가 가깝고 건대 롯데백화점, 이마트가 가까워서 좋아 보였다. 오래된 구축이고 세대수가 적지만 매력이 있는 아파트라고 생각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자양 4동은 모아타운 재건축 추진중이라고 들었는데, 성수동부터 자양4동~3동순으로 재개발이 쭉 진행되면 평지에다가 한강뷰의 입지가 미래가치는 광장동보다 더 있는편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는 자양동에 중국인이나 외국인이 좀 있음. 중국인 음식섬이 꽤 보이는 것 같았고. 아파트는 주변 골목골목 빌라들과 섞이면서 세대수 작고 연식이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광장동 보다는 인프라가 좀 떨어지는 편이다. 커피마시려면 뚝섬이나 건대쪽 큰길가로 나가야 되는점이 아쉽다.
광장동에서도 대치동까지 라이딩 하는 부모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실 거리로는 광장동>구의동>자양동
순서라 꽤 거리가 있다. 그래서 자양동에서 대치동까지 거리가 더 가깝긴 하다. 자양동이 평지에다가 한강뷰의 입지로. 성수동에서 자양 4동~3동까지 쭉 재개발이 되면서 갈아엎으면 완전 개과천선할 것 같은 좋은 입지라고 생각하는데. 미래가치는 있을 수 있지만,,, 너무 먼 미래라고 생각한다.
나의 관점으로는 광진구를 선택하게 된다면, 오로지 학군 때문에 선택할건데.
그렇다면 생각할 것도 없이 광장동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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