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며 서울에 산지8년정도 되었습니다.
8년이라면 짧은 시간이 아니지만 저는 이번에 성북구를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이제까지 강남,마포,용산구,영등포구, 그리고 제가 살던 강서구만 계속 왔다갔다 했기에
서울 살면서 서울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월부를 하며 광진구를 알게 되었고,
살고 있기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강서구 임보를 쓰면서
강서구에 대해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강의를 통해 서울 전지역의 가격을 트레킹할수 있었고
이렇게 생긴 관심을 통해 성북구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고 도착한 길음역은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길음 뉴타운은 뉴타운 답게 살기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대장단지가 아닌 뒤로 밀려나며
강북구와 가까워지는 단지들은 경사가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뒤로갈수로 역과 멀어지고 대체할수 있는 노선이 없어
그 선호가 가격에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길음역 아래쪽은 종암동이 있었고,
역과 가까우며 백화점을 길음 생활권을 함께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연식은 대부분 2000년대 초반이었고,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길음역에서 10분정도 걸어 래미안 크리시엘에 도착했습니다.
아파트 두개를 뚫고 가야했고 심하지는 않지만 경사가 있었습니다.
단지들이 촘촘하게 모여있었습니다.
몇개의 동들은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화장실이 드레스룸인 집들도 있었습니다.
매수시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진행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를 끼고 있었고, 주변에 은근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어
가성비 있게 아이키우기는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서구는 대부분 평지기에 이런 경사가 있는 생활권은 익숙하지 않지만
이것도 편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생활권은 지금 동북선이라는 확정 호재가 있습니다.
(26년 완공 예정)
호재에 이끌려가는 투자를 하면 안되는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습니다.
경전철 동북선은 왕십리까지 이어지고, 이미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강남접근성이 좋아진다는 관점에서 충분히 입지개선에 도움이 될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장 투자를 어려운 금액입니다만,
빠르게 오르는 전세와 다시 식은 시장에서
꾸준히 트레킹하며 종자돈을 모으면
조만간 매수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댓글
성북구도 궁금하네요~!!ㅋㅋ 길음뉴타운 궁금해요 저도 좋은 생활권만이라도 한번 다녀와봐야겠어요 >.<
길음 뉴타운 아직 저는 제대로 못 봤는데 로코님 덕분에 자세히 알게 되네요^^고생 많으셨습니다^^